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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 “萬世保寧” 탑비 주변정리 감동 선사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 “萬世保寧” 탑비 주변정리 감동 선사
  • 양창용
  • 승인 2020.09.14 17: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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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에 “역사는 흐르고 가록은 남는다” 희망 실천

보령군은 인심이 좋고 물산(物産)이 풍부하며 살기좋은 고장으로 옛부터 만세지보령(萬世之保寧)이라 일컬어 왔으니 내 고장 보령의 안녕과 무궁한 번영을 기원 하고자 이에 만세보령탑을 세웁니다. 로 1989. 6. 11. 보령군수의 명으로 건립 되었다는 건립기 가 되어 있다.

보령시의 관문인 부여군의 경계어 우뚝서 있는 만세보령탑비는 올여름 유난히 긴 장마속에 수풀로 우거져 시야를 가리고 주변에 잡풀이 우거져 볼품이 사나운 것은 여기를 오가며 안탑깝게 생각한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단장 임인식)에서 잡초제거와 주변정리를 하여 보령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는 흐르고 기록은 남는다”는 말도 있지만 이날 봉사에 동참한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 자문위원 혜선스님(반야선원 선원장)은 “코로나19의 확진으로 보령시민 모두가 우울하며 심란한데 보령시 관문에 서있는 만세보령탑비 주변이라도 청결하게 하여 보령시를 찾는 모든분들과 보령시민들게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어 솔선하여 봉사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달받은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민은 모두가 문화시민이며 코로나19로 잠시 어려움은 있지만 만세보령의 시민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희망을 불어넣준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원과 혜선스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마스크쓰기와 거리두기등 코로나19 예방수칙으로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코로나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은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가자”며 덕담을 보냈다.

한편 보령시에는 30년의 역사를 가진 시와 인접한 홍성군 경계 청소면과 청양군 경계 청라면 , 서천군 경계 주산면, 부여군 경계 미산면등 에 만세보령탑비가 각각 세워져 있다.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은 문화재청 소속 순수 민간등록 단체로 되어 있으며 성주사지등 보령문화재 현장에서 지킴이 봉사활동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시민통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으로 만세보령 상징탑을 보령의 관문인 세해안고속도로 진출입지에 사비를 들여 건립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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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2020-09-14 17:38:42
고생 많으셨네요. 내 고장 보령에 이런 멋진 인물이 있다니,,,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