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7일 오전 7시 3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멈춰선 어선 A호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A호(약 5톤)는 대천항을 출항하여 조업을 하기 위해 이동 중 대천항 남서쪽 약 9㎞ 해상에서 갑자기 멈춰서 선장 김모씨(30대, 남)가 스크류에 폐로프가 감겨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접수받은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A호를 예인하여 안전하게 대천항으로 입항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한편 구조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A호가 멈춰선 곳은 상선이 자주 다니는 항로였다. 다행히 인근을 순찰 중 이던 경비함정이 14분 만에 구조를 하여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이 항해 할 때는 해상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주의하여야 한다.” 며 “사고 직후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구조기관에 신고를 하고 항해 장비를 이용해 항해 불능상태를 주위 선박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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