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인명구조연구소장 전달양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수많은 사회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운동을 계획하고 추진한다.
마치 연례행사처럼 방송과 언론에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한다.
올겨울은 유독 많은 눈과 혹독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는 일이야 말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독고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프로그램 개발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본다.
때만 되면 홍보 사진 한 장 찍고 잠깐 있다가 돌아가는 1회성 이벤트가 이닌 연중 지역사회단체 기관 사회공헌기업 개인봉사자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매결연 형태의 지속적 연결 고리로 맺어 소외된 이웃이 혼자가 아닌 따뜻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평등과 복지라는 트위터는 사회공동체의식에서 비롯되며 모두 함께 나눔을 공유해야할 의무도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사회로부터 외면당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형식에 그치지 않는 봉사활동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려운 여건과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시는 자원봉사 분들께 힘찬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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