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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을 도화선으로 사명대사 선양 열기 전국적으로 확산
보령을 도화선으로 사명대사 선양 열기 전국적으로 확산
  • 임인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9.11.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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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무안면 ‘사명대사 탄신 호국 혼 선양 문화제’ 개최

15년 전 2005년 음력10월17일 부터 보령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명대사 탄신 기념 헌공다례제가 시작된 이래 사명대사의 선양사업이 들불 처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령시에는 사명당절 관음사 와 옛 대천고등학교 도서관 앞 ‘유정사명대사기적비’등 임진왜란때 불탄 국보8호 성주사지와 함께 유정 사명대사와의 인연이 남다르게 전해 오며 이런 뜻을 찾고 맥을 잇기 위해 풍천임씨 문중과 천수암 일정스님, 반야선원 혜선스님등을 중심으로 선양 사업에 매진해 왔다.

15년이 흐른 지금 보령을 도화선으로 사명대사 다큐멘터리 촬영 소재와 함께 볼교계,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으며 사명대사기념사업회와 함께 자료를 연구하며 전국에 유허를 공유하며 보령을 알려왔다.

이런 계기로 13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사명대사 유적지 공원에서는 '제1회 사명대사 호국 혼 선양 문화제'가 열려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사명당”의 조선시대 호국대성 사명대사를 기리는 탄신 문화제가 13일 그의 고향인 경남 밀양 무안면에서 열린 것이다.

밀양시는 이날 관내 무안면 사명대사 유적지 공원에서 사명대사 탄신 475주년을 맞아 '제1회 사명대사 호국 혼 선양 문화제'를 개최하고, 이날 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활동하며 국난극복에 앞장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화제는 성균관유도회 무안지회가 집전하는 강탄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뮤지컬 '사명' 공연, 호국음악회 순으로 진행되고 사명대사 생가터에서 소원을 비는 사명대사 소원지 이벤트와 호국승병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명대사님의 고조부(任珦)의 고향인 보령에서 탄신 행사를 해오고 있지만 금번 사명대사가 태어난 밀양에서 관련 행사가 부족해 안타까움이 컸다"며 "앞으로 문화제를 꾸준히 이어가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BTN불교TV의 사명대사 다큐멘터리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의 일본에 건너간 “사명대사 유묵 특별전시회” 를 비롯하여 성주사지 무염(無染)이라 호(號)를 지어주고 사명대사가 머무른 일본 교토 흥성사를 연구 차원에서 뜻 있는 관계자들이 탐방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촉망 되며 주목받고 있다.

임시재 풍천임씨 정승공파 대종회장은 “불가의 인연으로 지금시대 드러 나는 것은 사명대사님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것 같고 남북문제와 대일문제등 중요한 일에 당시 나라사랑을 위하고 오로지 애민 사상으로 일본에 외교관으로 활약한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것 같으며 선조 고조부의 고향에서 빛을 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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