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무엇이 유리한가?
대출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무엇이 유리한가?
  • 양창용
  • 승인 2019.01.0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 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입니다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

시중 대출금리가 2%대를 형성하던 2016년경 필자는 앞으로 대출금리가 5%대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을 내부 회의 시간에 한 적이 있다.
그 근거는 미국 연준의 금리 타깃 목표인 3%를 가정하고,  과거 미국 기준금리가 3%에 해당됐을 때 한국 시중금리가 5%대 중반 이상임을 확인하고 한 얘기였다. 아직 대출금리가 5%대는 넘지 않았지만, 2016년경 대출금리 대비  30% 이상 오른 건 확실하니 많은 부분 필자의 예측이 맞았다 볼 수 있다.

이러한 금융 환경 변화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 고심하게 만들고 있다. 필자가 소속된 대천신협에 방문한 조합원들께서도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무엇이 유리한지 종종 묻곤 한다.

이러한 물음에 필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떤 상황이 와도 무조건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금의 금리 인상은 단기적인 현상이고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한국의 금리는 하락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

위 표는 한국은행 자료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출금리 및 저축성수신금리 그리고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추이를 나타낸 표다.


위 표로 필자가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한 이유를 말해보겠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출금리 추이를 보면 2005년 중반부터 2008년 후반까지 대략 3년 3개월가량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
그에 비해 금리 하락은 2008년 후반을 정점으로 2016년 하반기까지 대략 8년, 금리 인상 기간보다 2.5배 이상 길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바라보는 이번 금리 인상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짧고 금리 인하는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이번 금리 인상기를 지나면 금리 하락의 폭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근거로는 미래의 금리를 예측할 수 있는 10년물국채 수익률이 2019년 1월 5일 기준 1.98%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금리 인상기이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75%인 시점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98%라는 건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한국의 물가, 경제성장률, 금리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IMF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20년대 2%초반, 2030년 1%대로 추락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출을 5년, 10년 길게는 30년을 쓰는 입장에서 앞으로 금리가 오른다고 고정금리로 받아버리면 1년, 2년 혜택 보고 장기간 손해 보는 아찔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물론 상황 변화에 맞춰 재대출 등을 통해 약정을 다시 할 수도 있겠지만, 재약정을 다시하는것도 중도상환수수료 및 여러 비용을 감안하면 손해 볼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는 걸 생각하면 금리인상이 장기간 지속돼야 그나마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다. 결국 중, 장기적으로 변동금리가 유리함을 과거 지표를 통해 그리고 여러 기관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