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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행락철 맞아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한다
경찰, 행락철 맞아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한다
  • 양창용
  • 승인 2018.09.06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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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맞아 농촌지역 교통사고도 주의 당부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5일부터 10월말까지 음주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낮에도 음주단속을 한다고 한다.

올해들어 충남세종지역에서 음주교통사고는 936건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 21건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매일 4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4년간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는 금, 토, 일요일에 112건으로 전체 사고의 53%가 집중 발생하고 있고, 사고발생 시간대로 보면 점심이후 12시에서 오후 6시까지 낮시간에도 61건(20.6%)이나 발생했다. 특히 가을에는 지역축제도 많고, 행락객도 많아 낮에도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매년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음주운전 만큼은 충남지역에서 근절되도록 하기 위해 주간에도 단속 할 방침”이라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로 말했다.

또한, 최근 농촌지역에서 경운기, 이륜차 등과 관련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고 도로 운행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역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돌아다니면서 안전운전을 위한 계도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차량운전자들이 시골길을 지날 때는 규정속도를 준수하면서 갓길에 보행자나 경운기가 지나가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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