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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 강화
보령시,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 강화
  • 나형열
  • 승인 2010.11.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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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 강화

- 11일까지 27명 발생, 가을철 논밭 추수로 인한 환자 급증

보령시 보건소는 최근 쯔쯔가무시증 발병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달 14일 처음으로 발생돼 지금까지 27명의 환자가 발병되었으며, 11일에는 하루 최대 4명의 환자가 발병되는 등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인별로는 가을농사일 14명, 밤줍기 2명, 단순노무 5명, 기타 6명으로 나타나 벼베기 등 농업활동에 따른 질환자가 전체 환자의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보건소에서도 지난 7월부터 전염병 담당자가 환자 다발지역을 순회하면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집중적인 홍보에도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3대 발열성질환은 반드시 개별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벼 베기나 밭일, 성묘,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된다.

질환을 예방하려면 벌초, 등산, 밤 줍기, 성묘, 논밭과 과수작물 추수 시에는 반드시 긴 옷, 장화, 장갑, 토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전 기피제를 작업복에 분사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씻고 작업복은 세탁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논밭 추수 등 야외작업 후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가피 등이 나타날 때는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남도내 쯔쯔가무시 환자는 699명(남255, 여444)으로 인구 10만 명당 34.3건(전국10건)에 달해 전북(70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천안시 128명에 이어 보령은 48명으로 충남에서 다섯 번째로 나타났다.

자료문의 : 보건소 보건사업과 (930-9022, 서연분 주사)

보령시, 다문화가정 7쌍 합동결혼식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7쌍 합동결혼

경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7쌍이 12일 오후 5시 세영웨딩홀에서 뒤늦은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보령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김태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은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축하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태열 관장의 주례로 보령시 대천동 조완태씨 등 7쌍(베트남 5, 필리핀1, 중국1)의 신랑신부가 맞절, 혼인서약, 성혼선포, 주례사 순으로 혼례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보령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다문화가정 중에서 결혼 희망자를 신청 받아 거행됐으며, 이번 혼례로 지난 2008년 이후부터 19쌍이 합동으로 결혼식을 거행했다.

김태열 관장은 주례사를 통해 “결혼은 자기가 결정한 선택에서 부부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한국으로 시집와 진정한 한국인으로 이웃과 함께 정을 느끼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을 위해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자주모임’, ‘가족캠프’, ‘운전면허교육’, ‘요리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문의 : 행복나눔과 여성아동담당(930-3344, 강미화 주사)
사진 : 합동 결혼하는 7명의 신부사진
 


보령시, 거동불편 노인에 교통안전용품 증정

- 교통사고 예방위해 야광지팡이, 야광조끼, 야광모자 등 지급

보령시는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이시우 보령시장과 남병근 보령경찰서장은 12일 오전 11시30분 대한노인회 보령시지회를 방문, 야광지팡이 2,000개, 야광조끼 1,166개, 야광모자 1,000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월 보령경찰서 치안협의회에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 지원 협조 요청에 따라 2회 추경에 5천만원을 확보해 야광지팡이, 야광조끼, 야광모자를 구입해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된 야광지팡이는 몸체 부분이 야광재질로 되어 있으며,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시인성이 좋아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사회에 대비하고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은 65세 이상노인이 전체인구의 17.7%를 차지하는 초고령지역이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연평균 발생건수는 11.42% 증가추세이며, 이에 따른 사망자수도 매년 8~11명씩 증가하고 있다.

자료문의 : 도로교통과 교통지도담당(930-3378, 윤권덕 주사)
사진 : 야광지팡이 전달 장면


보령시,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

보령시는 각종 재난관리를 통합 운영하는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은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시청사 1층에 100㎡의 규모로 최첨단 영상 및 음향시스템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관제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우량계, 수위계, 하천감시, 산불감시, 지진·해일감시, 물놀이인명사고 감시 등 재난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CCTV 및 관제장비 재난시스템이 통합돼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종합상황실 관제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재난 등 위험요소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발생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읍면사무소에 설치돼 있는 우량계 12개소, 산불감시 CCTV 8개소, 하천감시 CCTV 4개소, 물놀이사고 예방 CCTV 4개소, 지진·해일 CCTV 2개소가 연계 운영된다.

자료문의 : 재난안전과 재난관리담당(930-3906, 홍대우 주사)
사진 :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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