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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주년 3.1만세 재현 항일애국지사 추모기념식 - 1
제 90주년 3.1만세 재현 항일애국지사 추모기념식 - 1
  • 슈피겔
  • 승인 2009.03.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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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망설이기 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B. 레셀 이미 부산에서 겪었던 일인데...또한 2004년 대전검찰청 당직자들 자는거 고발했다가,수없이 유치장과 교도소에 감금당했던 일인데... 요즘 보령시에서 그동안 자행되었던,불미스런 일들에 관해 취재하고,시장,경찰서장,세무서장,교육장등에 관해 잘못을 지적하고 있으니...제발저린 자들이 갖가지 루머를 만들고,내 가족과 주위에 압력과 협박을 가하니,부모님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십니다.오죽하면 저를... 3월 6일 시청 기자실로 무턱대고 찾아온 건장한 청년세명이저를 포박하고 병원차도 아닌 승용차로 부여한라병원으로 끌고 가더군요.차라리... 그냥 죽이지...다행스럽게도 부여한라병원, 군의관출신 병원장께서,제 상태가 괜찮으니 약을 쓰면서 조증 치료를 하는게 낫겠다고,부모님께 말씀드려서,낼름 나와 4차선 국도를 보령쪽으로 하염없이 거닐었습니다. 병원장과 이야기 하는 동안,저녁때 뵙기로 약속한 황의호교장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시는 바람에,친구 종국에게 저 여기 끌려왔다고 전해달라고 말씀드렸고,이어서 친구 대호에게 이사실을 알렸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입원할 필요 없다며, 세가지 약속을 하라고 그러더군요. 글도 쓰지 말고, 컴퓨터도 하지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병원장이 내 이야기 몇마디 듣고,그리 단정짓는 것... 전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된 검사라면,먼저 입원한뒤 c.t사진과 뇌파검사, 신체기능검사까지 하면서,아이큐와 이큐검사,심리검사를 하고,며칠이나 일주일 관찰을 한 뒤에 정신감정 결과를 알려줘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의사더러 삼개월 의료행위도 하지말고, 의학잡지도 보지 말고, 꼼짝말고 집에서 있으라고 한다면...군인에게 운동도 하지 말고,훈련도 하지 말고, 총도 군복도 군기강도 다 버리고 누워있으라고 한다면...대통령에게 국내정세,해외정세,국빈접대,순시, 신문도 모두 하지 하지도 읽지도 말고 삼개월 쉬라고 한다면...장사꾼에게 물건을 팔지말고, 돈계산도 하지 말고, 물건이 썩든 말든 상관말고, 집에서 삼개월간 누워있으라고한다면 ...선생에게 책도 보지 말고, 준비도 하지 말고, 도덕적으로 살지도 말라며 삼개월간 약을 먹으라고 한다면...그게 말이 됩니까! 그 세명의 청년들이 보령시청 기자실로 다짜고짜 들어와서 엊그제 충북대병원 다녀왔냐고 묻더니 그렇다고 하니, 바로 포박을 하는데...친구 영기가 그리 말했다고 하면서... 하하하... 임의동행을 해야 한다며,임의동행은 경찰관이 요구할 수 있고, 거절하면 확인증을 끊던가, 설명만 하면 되지 강제로 연행할 수 없다고 했는데도... 그이야기를 듣더니 바로 포박을 합디다.그러면서 병원 도착할때 까지 40~50여분을 제 두손의 쥐가 나서 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병원에 가니 덩치좋은 청라 산다는 조무사가 '술도 안드셨네요' 라며 당황하는데... Anyway, 방향도 모른체 감으로 보령가는 길로 무작정 걸었습니다.연일씨가 제 전활 받고 저를 태우러 왔기에...저녁에 꽃집 임선배를 만나 11시 넘어 저역을 먹었고, 모텔을 잡아줘서 친구 영기와 대호,종국,한태,형렬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을 먹고,모처럼 편안한 침대에서 옷을 훌러덩 벗고 아침까지 내리 잤습니다. 이상은 저녁 6시4~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제가 겪은 어제의 일이었습니다.솔직히 저도 사람인데...얼마나 피곤했고, 겁이 났겠습니까!그런 저에게 모텔을 잡아주신 임선배의 말이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2시간 푹자고, 기사하나 올려 달라. 잠을 안자고 기다리겠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내가 말하는 비문에 대한 잘못과 몇가지 것들에 관한 것만 써라.' 임선배님!제가 그리 만만해 보이십니까!저한테 밥사주고 돈쥐어주고 쉴곳 마련해주면,제가 선배의 모든 부탁대로 들어주는 양아치 기자인줄 알았습니까!죄송하지만...임선배에 관해 전 잘 모릅니다.황교장선생님은 학교다닐때 뵈었고, 저랑 같은 동네 사시던 이웃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황선생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양쪽의 모든 입장과 역사적 근거, 또 보훈처와 백범김구 선생님 기념사업회까지 모두 둘러본뒤,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글을 쓸 것입니다.그때는 제가 한겨레와 조중동 또는 문화일보나 국민일보에 기고 하겠습니다. 최종 기사가 나가기 까지,제게 요구하는 기념추모식과 관련한 의구심이나 서로의 입장에 대한 것은,보령시장 사이트에 올리겠습니다. 참! 3월말쯤이면 제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을껍니다.(대전지검에서 방해하는 바람에...)그때... 그동안 저한테 내어주신 돈... 제가 달라고 한적은 없습니다만, 또 반드시 갚을 꺼라고제 자신과 약속했으므로...) 갚아 드리겠습니다. (어제 부여한라병원에 끌려갔을때 제 손목을 찍어둔 사진을 저녁때 올린뒤,다음과 야휴에 이기사를 내보내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제게 아무 것도 아닙니다.이보다 더한것 숱하게 겪었으므로...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지금 가장 중요한거,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전 그녀를 잃고 싶지 않기에...이사람이 제가 하는 일을 이해하고, 지켜보고, 기도해주므로... 이 나이까지 이렇게 몸부림치며 자유를 찾고 있습니다만...제 신변 정리가 끝나는 대로사업자등록도 하고,결혼도 할 것입니다. 그때까지... 전 국민이,시민이 기본권을 잃지 않고,헌법에 보장된 기본권, 그것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드릴것입니다.더이상 국가권력에 검찰,경찰,관공서 공무원들에게,억울함을 입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저 그것뿐입니다.믿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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