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비리 온상 돼가는 것 가슴 아픈 일” 지적 | |
[대전=중도일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 비리가 지속되는 한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된 일선 교장과 교육청 간부 비리, 공무원의 허위 유공자 등재 실태를 인용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비리가 관행화되고 누적되고 있다”면서 “특히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입시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계 곳곳의 비리를 없애지 않으면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곳곳에 만연한 비리를 없애는 데 총력을 쏟아 달라.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편법과 부정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지금의 기회 또한 위기가 될 것이다. 국무위원은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민생 개혁 법안이 하루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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