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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쓴 기사 맞나요? [주간보령 펌]
기자가 쓴 기사 맞나요? [주간보령 펌]
  • 이런이런
  • 승인 2009.08.2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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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사가 아니라 자유수필 수준의 기사네요. 기사분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보령시민들이 보령신문 제호 문제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 부터 파악하고 기사를 쓰시지...

아마도 아래 빨간줄 부분은 대부분 명예훼손이 인정될 사항인듯 싶네요.

기사는 팔이 안으로 굽을 지언정 공공연히 사실을 적시해야 합니다.



보령신문 제호문제는 황모대표이사와 기자들간의 문제이지...

글고, 이 문제에 대해 관련 있으신 분들만의 관심꺼리지...

먹고살기도 바쁜데... 이런일에 보령시민들의 여론을 운운하는 것은

좀 거시기 하군요...



보령시민 몇명이나 이 문제로  참석자들을 비난했으며...

자질은 논했으며,... 누구한테 망신을 받았단 얘기인지... 기가막히네요...



좌우지간 관심도 없는 일 가지고 보령시민들 엮지마세요...기분나쁩니다.

주간보령 자유수필가 님 부탁입니다....



이 수필 내용으로 기분 나쁘신분들은 무조건 언론 중재위원회에 제소하세요.

무조건 이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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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문으로 둔갑한 신생신문사, 성난 여론에 뭇매


주간보령 webmaster@btnnews.co.kr





▲ 보령신문 전 직원들에 의해 게시된 현수막


제호 승계 적자는, 임금체불돼 있던 '전 직원들'
초청하면 아무곳이나 가나,,, 참석한 사회 지도층들 망신살
신준희 보령시장, 이시우 전 시장 등 참석은 상식이하 행동 '비난'

최근 보령신문이라는 제호를 사용한 신생신문사가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6시30분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초청해 '보령신문 복간기념 강연회'를 열어 참석한 인사들 조차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종학 시의원을 비롯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기호 재향군인회 보령시지회장, 명성철 대천고 큰별회 회장, 김지덕 거북건설 대표 등 일부 후보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선거를 위해서라면 개념 없이 행동해도 되는가라는 자질성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전후 상황을 알지 못한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를 강연 인사로 초빙한 가운데 물의를 일으켜 출향인사에게 까지 망신살을 뻗치게 했다.
이 신문사는 그동안 보령신문 제호사용과 발행호수 승계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 것인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특히 보령신문 전 황모 대표이사로부터 "충남도에서 폐간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지만, 1 8년간 이어져 온 보령신문을 그냥 폐간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누군가 승계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와 신문 제호를 이어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것은 적법한 절차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왜냐하면 기존 보령신문을 승계할 적자는 발행이 중단되기 전까지 재직해 왔던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직원들이 2,000여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채 떨어져 나와 언론의 맥을 이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령신문 일부 주주들과 전 직원 관계자들도 절차상의 문제점을 들었다. 전 직원이었던 박모씨는 "생전 주주총회 한번 열지 않았었다. 이번의 경우 법적인 청산을 위한 이사회를 열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호를 넘겼다는 것은 신문사를 구멍가게 취급한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격분했다.
박씨는 또 "신문의 제호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보령신문과 동거동락을 해왔던 사람들에게는 최소한의 의견을 물었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수백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 시민도 "예전부터 주식을 사라고 해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을 준 적이 있는데 그게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헌데 제호를 넘겼다니 황망할 뿐이다"고 말했다. 
제호를 이어 받은 신생신문사측 관계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관계자중 한명은 지난해 모 인터넷 신문에 근무할  당시 보령신문사 상황을 취재까지 했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전 보령신문 황모 대표이사와 제호를 이어 받은 신생신문사는 충남도에 보령신문 폐간신청서와 보령저널 제호변경등록신청서를 7월20일 같은날 접수시켰다.
이어 8월20일에는 보령신문 복간을 기념하는 강연회를 개최해 도덕적 양심과 지역사회의 공의적 배려도 할 줄 모르는 '모리배 집단'이라는 성난 여론을 듣게 됐다.
일부에서는 복간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간이라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 간행을 중지하거나 폐지하고 있던 출판물을 다시 발행한다는 의미를 갖지만 사회적 . 역사적 의미는 사상계와 독립신문 처럼 언론 탄압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단된 것을 전 직원들이나 후손 또는 지인들이 재 출판을 통해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때문에 복간이 아니라 신문사 이름만 매매된 것이라고들 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들은 "보령신문의 제호를 가져간 곳은 보령신문이라는 인지도를 통해 상업적 이득만 보려고 하는 곳일 뿐 참 언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회지도층 인사,  신중치 못한 행사참석 "망신살"
한 신문사의 먹튀행동에 대해 일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문제를 조정할 줄 아는 역할은 커녕 초청장이 왔다고 참석하는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서도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신준희 시장은 20일 강연회에 대해 "초청장이 왔기 때문에 참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참석하지 않는다면 한쪽을 편드는 것이 되기 때문에 고심끝에 참석했다"고 이유를 밝혀 진실과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판단을 양자간의 싸움으로 해석하는 등 지도자로서의 자세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시우 전 시장은 "최근 문제에 대해 일부분 인정하지만 초청장이 왔기 때문에 참석할 수 밖에 없다. 이해해 달라"고 답변해 신 시장과 비슷한 한계를 보였다.
김종학 시의원은 초청된 곳과의 친분관계로 인해 어쩔수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공사구분에서 옳은 선택이 아니었다는 비난을 듣게 됐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기호 재향군인회 시 지회장, 명성철 대천고 큰별회회장, 김지덕 거북건설 대표이사 등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곳의 행사에 참가할 정도로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자질 문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졌다.

'보령신문은 어떤 곳 이었는가'
과거엔 '폐간 - 복간' 잦았던 곳

1989년도 중순경 10여명이 모여 대보신문이란 제호로 출발한 보령신문은 지난해 초 까지 많은 성장과 부침을 거듭해 왔다.
최초 출범 체제는 대표이사를 임홍빈(현재 작고)씨가 맡았으나 채 1년도 되지 않아 오찬규(전 도의원)씨에게 자리를 넘겼다.
이후 92년경에는 한모씨가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하지만 한 대표 체제 또한 오래 갈 수 없었다. 결국 1년도 채 안돼 폐간을 하게 된다.
1년여간 폐간 끝에 홍성 출신 김모씨가 대표를 맡으며 다시 출발을 하게 되지만 김모씨 또한 경영난에 부딪혀 1년을 끌어 오지 못하고 다시 휴간을 하게 됐다. 이후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전모씨에 이어 이모씨가 대표를 맡아 신문을 끌어 왔지만 둘 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다시 힘든 과정을 걷게 됐다.
이후 당시 편집국장을 맡고 있던 김모씨가 임시적으로 발행인을 맡고 보령신문을 끌어 오다 98년경 현 대표이사인 황모씨 체제로 편성, 2000년도 경 법인체제로 전환했지만 부실경영 및 지방선거 정국 운영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며 2002년경 편집국장을 비롯한 기자 대부분이 신문사를 떠났다.
이런 과정 중 현재 청양신문에서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모씨와 현재 시사보령 발행인인 김광태씨 등이 남아 신문의 명맥을 이어 왔으며 이후 몇명의 기자들을 보강한 뒤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근접하기도 했었지만 결국 부실경영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채 2008년 2월 발행중지라는 사태에까지 직면했다.
당시 보령신문의 이 같은 몰락에 대해 기자들이 단체행동으로 사직서를 제출해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수년째 경영부실을 만든 책임을 묻는 기자들과 이를 외면하고 약속을 번복한 경영진간의 갈등이 깊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수년간 지면에 칼럼을 연재해 온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황모씨가 06년 10월경 그동안 상습적인 표절을 해왔다는 것이 지방언론을 통해 밝혀져 물의를 빚은 가운데 퇴진의사를 번복하면서 기자들의 불신을 키워 온 것이 파행의 원인으로 주목됐었다.
보령신문은 지난 20여년간의 기간 동안 폐간, 휴간, 복간 등을 반복해 왔지만 직원들은 항상 신문을 정상화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때문에 신문은 폐간되도 직원들은 남아 있었던 것이 그동안 보령신문의 모습이었다.


2009년 08월 24일 (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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