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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암,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다례제 19일 봉행
천수암,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다례제 19일 봉행
  • 관리자
  • 승인 2013.1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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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암, 사명대사 탄신기념 헌공다례제 19일 봉행
 
보령의 정신문화 계승을 위해 9회째 혼신의 노력
 
성주산 천수암 (주지 석일정)은 오는 19일 오전10시30분부터 대천문화원 대강당에서 한국불교에 커다란 업적을 남간 조선시대의 “바다의 이순신. 육지의 사명당” 의승군대장 사명대사를 기리는 탄신469주년 기념 제9회 헌공 다례제를 봉행한다.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786번지에 위치한 천수암(千手庵)은 올해로 창건 30주년 맞으며
성주산 자락에 아미타 부처님을 봉안한 백화도량으로 그동안 보령의 정신문화 발전에 큰 축을 이루어왔다.
 
특히 일정스님은 보령시사암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단법인 사명당기념사업회 보령지부장으로 매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유정)사명대사 탄신일을 맞아 헌공 다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장애인 돕기. 불교 문화재 지키기 등 크고 작은 곳에 많은 후원을 하고 계시며 국보 8호가 있는 성주사지가 복원되기를 발원 하고 있다.
 
이날 헌공 다례제는 임진왜란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사명대사의 탄신 469주년을 맞아 추모제와 함께 특별히 “밀양 무예촌”의 전통무예 시범과 다례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44년 10월17일 밀양 무안면에서 풍천임씨 임수성과 달성서씨 사이에 출생한 사명대사는 법명이 유정(惟政)이고 당호가 사명당(四溟堂)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김천 직지사에서 출가했다. 18세에 봉은사에서 실시한 승과에 합격하고 32세 때 직지사 주지로 있다가 봉은사 주지로 천거됐으나 사양하고 금강산 보현사에 있던 서산대사에 귀의해 3년간 수행했다.
 
임진왜란 당시 건봉사에 승군 훈련장인 규정소를 설치했으며 평양성, 울산성 전투 등에 참전했다.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와 3차례 회담해 명나라와 일본의 조약체결을 막고 정유재란의 기미를 임금에게 알렸으며 정유재란 이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조선인 수천 명을 송환하는 외교성과를 거뒀으며 영의정에 제수되고, 1610년 8월26일 세납 67세, 법랍 54세로 입적했다.
 
처음부터 이 행사를 같이한 임인식 사무국장은 “사명대사는 승려로서 나라를 위해 승병을 일으켰던 오늘날 ‘행동하는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난세의 영웅이자 치세의 경략가였던 사명당 유정스님을 보령에서 유허를 받드는 계기로 사명대사를 기리는 일에 온 국민이 동참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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