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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활용못해 1,022억 수익 놓쳐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활용못해 1,022억 수익 놓쳐
  • 관리자
  • 승인 2012.10.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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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활용못해 1,022억 수익 놓쳐

국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국제선 청사를 모두 활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기회손실이 2010년 기준 1,022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시설을 모두 활용할 때 가능한 추가 이용객은 연간 518만명으로 이용객당 매출액 21,440원 (착륙료, 여객이용료 포함)원으로 잡았을 때 기대증분 수익은 1,111억원이다.
 
하지만 현재 이 공간은 상업시설로 임대를 주고 있어 연간 89억원의 수익만을 기록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기대증분 수익 1,111억원에서 임대수익 89억원을 뺀 1,022억원만큼 기회손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포공항이 국제선 청사를 활용하지 못하는 까닭은 김포공항에서 취항 할 수 있는 국제선 노선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일노선의 탑승률을 비교해 보면 김포공항의 탑승률이 인천공항의 탑승률보다 더 높아 이용객들은 김포공항에서의 탑승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흠 의원은 “환승이 아닌 셔틀노선의 경우 김포공항에 대한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고, 김포공항에 유휴 여객시설이 있는 만큼 김포공항의 국제노선 증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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