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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국내에 정비공장 없어 해외 원정 정비
국내 LCC, 국내에 정비공장 없어 해외 원정 정비
  • 관리자
  • 승인 2012.10.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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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국내에 정비공장 없어 해외 원정 정비

국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은 정비공장이 없어 해외 원정 정비를 해야 하는 실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5개의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중 국내 정비가 가능한 곳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 뿐이며, 나머지 3개 항공사(제주항공, 이스타 항공, 티웨이항공)는 국내에 정비시설이 없어 싱가포르나 중국 등지에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비행기 한 대당 연간 정비비용이 6~7억원에 달해 이들 저가항공사들을 위한 정비시설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항공정책 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주공항에 항공정비단지를 만들기로 계획은 되어 있으나, 민자 유치사업으로 사업시작 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에 건설할 계획인 자가용비행기 정비공장 FBO(Fixed-Base operator)시설을 일부 확장하여 국내 LCC들도  활용할 수 있는 정비공장으로 만든다면,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국내 LCC의 정비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외화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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