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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간 경영실적 양극화 해소방안 필요
지방공항간 경영실적 양극화 해소방안 필요
  • 관리자
  • 승인 2012.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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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간 경영실적 양극화 해소방안 필요

국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보령·서천)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산하 14개 지방공항의 경영실적 양극화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김해,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 3년(2009~2011)간 모두 흑자를 기록했고, 흑자규모도 증가했으나, 나머지 11개 공항은 같은 기간 모두 적자를 지속했다
 
특히 대구, 광주, 울산, 사천, 포항, 원주 공항의 경우 적자폭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KTX가 신규 개통한 지역 인근 공항의 적자폭이 대폭 증가했다. 2010년 KTX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이 개통된 울산공항은 2009년 56억2,000만원 적자에서 2011년 75억9,500만원 적자로 35%늘어났으며, KTX 신경주역이 생긴 포항공항의 경우 2009년 55억4,300만원 적자에서, 2011년 78억원 적자로 40% 증가했다.
 
김태흠 의원은 “KTX개통에 따른 지방항공 경영실적 악화가 현실화 됨에 따라,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여수, 군산, 무안 공항 등 전라도권 공항들의 적자도 늘어날 우려가 있다” 며 “한국공항공사는 적자가 고착화된 지방공항을 위한 경영개선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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