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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본 ‘보령머드축제’
미리가본 ‘보령머드축제’
  • 관리자
  • 승인 2012.07.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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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가본 ‘보령머드축제’
- 지구촌 ‘빅(BIG) 4' 보령머드축제 오는 14일 개막

 충남 보령에 오는 순간 당신은 미인(美人)이 되고, 축제에 참여하는 순간 당신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되며, 저녁이면 대천해수욕장에서 한여름밤 황홀감에 빠져들 것이다.

 이제는 세계인의 축제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이며, 축제의 한류(韓流)라고도 말하는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4일 개막돼 24일까지 11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해로 열다섯번째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보다 축제기간이 이틀 길어지고 축제프로그램은 지난해 49개에서 53개로 확대운영되며, 스릴넘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체험존 입장권 인터넷 예매를 시작했으며, 축제기간에는 서울(용산역)에서 보령(대천역)까지 운행되는 ‘보령머드축제열차’도 운행된다.

 이와 함께 천혜의 관광지인 보령의 관광지와 먹거리 그리고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보령시티투어’도 운행돼 관광보령을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또 KBS한국방송공사에서 축제기간동안 세계 최초로 DMB 현장 생방송을 실시하게 돼 축제에 신개념 DMB방송 체험을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 아름다움의 시작에서 출발한 ‘보령머드축제’
 보령머드축제의 시작은 아름다움에서 시작된다.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의 진흙화장, 중국의 흙화장품인 백토분 등 피부의 노폐물을 빨아들이고 미네랄과 수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역할로 인해 진흙은 옛날부터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을 고치는데 사용됐다.

 이를 착안해 보령시에서는 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청정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에서 추출한 머드 파우더와 머드워터를 이용해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와 손잡고 머드비누와 화장품을 OEM생산해 보령시가 품질을 보증․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처음으로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보령머드축제는 브라질의 삼바카니발이나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독일의 옥토페스트, 일본의 샷포로 눈꽃 축제보다 짧은 역사에 미숙한 점도 있는 ‘어린’ 축제임에도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 226만명(외국인 20만)에 이르고 있어 세계 4대 축제로 오르내릴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한 일간지에서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축제’라고 혹평하기도 했지만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해 이제는 축제가 열리는 7월이면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의 유력한 언론매체인 IBN은 ‘보령머드축제 스페인 토마토 축제보다 재미있나?(Boryeong Mud Festival: More fun than Tomatina?)'라는 제하의 타이틀로 보령머드축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12억 인도인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에 사용되는 머드는 더러운 진흙이 아니고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는 멸균 처리된 양질의 머드를 이용하게 되며, 축제기간동안 사용되는 머드원액은 5톤 트럭 50대 분량인 250톤(시가 2억원)을 사용하게 된다.

◇ 머드속에서 일탈을 꿈꾸다.
 그동안 우리의 축제는 관람하는 축제였다. 머드축제의 매력은 머드에 빠지고 뒹굴고 하는 즐거움에 있다. 이 즐거움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까지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됐다.

 “턱시도를 접고, 보타이를 풀고, 하이힐을 벗고.... 드레스코드 진흙, 머드축제 보령”이라는 대한항공이 선보였던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CF 장면처럼 보령머드축제의 반향은 지구촌에 공명이 되면서 머드홀릭(mudholic)에 빠진 머드 마니아들에게 보령머드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게 하고 있다.

 그것은 깔끔함의 강박을 훌훌 털어버리고 외견상 더러워 보이는 진흙탕에서 뒹굴면서 어린이로 돌아가 맛보는 짜릿한 해방감과 그것을 통해 오히려 몸이 아름다워진다는 만족감이 교묘히 버무려져 있어서가 아닌가 한다.

 옷을 버릴까봐, 얼굴이 더러워 버릴까봐 조심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머드축제는 따분할 뿐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중 단 11일 뿐이다. 일탈을 위해 머드축제의 묘한 매력에 직접 빠져볼 때가 다가왔다.

 이번에 운영되는 체험행사는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러브러브, 머드교도소, 머드분수, 머드산전수전 등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을 비롯해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는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 갯벌 장애물마라톤대회(21일), 머드해변 풋살대회(22일) 등이 개최된다.

 또 머드체험장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셀프마사지 체험장이 마련되고 칼라머드를 통한 색다른 머드체험도 할 수 있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운영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 해변에서 머드물대포를 맞으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는 ‘머드 몸씬’은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 한여름밤 황홀감에 빠져라.
 머드축제 하면 한 낮 머드속에서 일탈과 함께 인기스타가 총 출동하는 야간공연을 빼놓을 수 없다.

 개막 첫날인 14일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애프터스쿨, 틴탑, 김형준, 윙크, 여행스케치 등이 참여하는 개막식과 함께 대천해수욕장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불꽃판타지쇼’가 20여분 펼쳐진다.

 개막공연에 이어 ▲15일에는 색소폰 동호인들이 펼치는 ‘머드색소폰 공연’이 ▲16일, 비보이사관학교의 ‘머드 비보이 공연’ ▲17일, 머드 키드짱 페스티벌 ▲18일, 세계 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및 패션쇼 ▲19일, 연예병사가 참여하는 육군군악대 공연 ▲20일, 국내 정상급 힙합가수들이 펼치는 ‘Hip-hop & Global Rave Party' ▲23일, 머드 클래식의 밤 ▲24일, 전영록,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21일과 22일 양일에는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인물인 힙합 알앤비 뮤지션 에이콘(Akon)과 일렉트로 라이브 밴드인 인펙티드 머시룸 등이 참여하는 ‘그린그루브페스티벌 2012’가 개최된다.

◇ 관광보령 100배 즐기기
 보령시에서는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이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보령머드축제가 시작되는 14일부터 5개 코스로 ‘보령시티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1만2천원, 소인 1만원이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을 출발해 에너지월드⇨개화예술공원⇨석탄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1코스와 ▲2코스는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레일바이크 ▲3코스,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유람선 ▲4코스, 무창포해수욕장⇨개화예술공원⇨석탄박물관 ▲5코스는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무창포해수욕장으로 운행된다.

▲ 섬들의 천국 ‘보령’, 선상에서 맞는 무릉도(島)원
 보령에는 78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그 만큼 보령 앞바다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섬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해 사자바위 → 보령화력발전소→ 남근바위(무명도) → 월도 → 완장도 거북이섬 →허육도 삼형제바위 등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되는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일상의 피로와 고단함을 털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문의 : 대천유람선 041-934-6896
홈페이지 : www.enjoyboat.com
주소 : 보령시 신흑동 2240-5

▲ 가족단위 체험학습장 찾아…석탄박물관, 에너지월드
 석탄 채굴지역인 보령에는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석탄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개관됐다. 이곳 석탄박물관에는 측량, 탐사, 시추장비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이용과정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연탄을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또 오천면 오포리 (주)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에서는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컨텐츠를 통해 우리가 쉽게 알지 못했던 에너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문의 : 석탄박물관 041-934-1902, 에너지월드 070-7511-2211~2
홈페이지 : 석탄박물관 www.1stcoal.go.kr 에너지월드 www.komipo.co.kr
주소 : 석탄박물관 :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에너지월드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 산210

▲ 국보 제8호가 있는 보령의 역사를 찾아서
 자연경관이 뛰어난 보령은 국보 제8호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를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10개소와 도지정문화재 34개소, 시향토유적 2개소, 충효열시설물 26개소 등 72개의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보령을 찾는다면 국보를 비롯해 국가사적, 보물, 천연기념물 등을 둘러보는 보령의 역사관광을 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우선 사적 제307호로 지정받은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성주산문의 중심지로 국보 8호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 보물 19호 ‘성주사지5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곳으로 역사책에 빠짐없이 나오는 곳이다.

 또 오천면에는 조선시대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 있으며 충청수영성에는 현재 서문에 해당하는 홍예문, 어려운 백성을 돌보던 진휼청, 창교들의 숙소였던 창교청, 성곽 등이 보존돼 있다.

 이밖에 카톨릭 신자들의 순교지인 갈매못 성지를 비롯해 보령읍성, 남포읍성, 김좌진장군묘소, 도미부인사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문의 : 보령시 문화공보실 041-930-4072
홈페이지 : www.ubtour.go.kr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대천레일바이크’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가 지난해 조성돼 본격 운영되고 있다.

대천레일바이크는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왕복 5km의 거리를 이동하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고 페달을 밟으며 따사로운 햇살과 녹색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 041-936-4100(5100)
홈페이지 : www.daecheonresort.com
주소 : 보령시 명천동 14-38

▲ 선상낚시 뺨치는 ‘무창포 가두리 낚시’
 선상낚시를 즐기고 싶은데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무창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무창포 가두리 낚시’를 추천한다.

 무창포 가두리낚시는 새벽 4~5시에 맞춰 배를 타야하는 부담이 없이 오전 8시, 9시, 10시 하루에 3번 운행되는 선박을 타고 무창포항에서 10여분 소요되는 가두리 낚시터까지만 가면 된다.

 요금도 선상낚시 1인 6만원에 비해 저렴한 3만원이면 되고, 가두리 낚시터에서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선상낚시터 아래에는 인공어초를 조성해 자연산 우럭 등을 잡을 수 있으며, 잡히지 않는다면 가두리 양식장에 있는 우럭을 일정량 잡을 수 있어 허탕치는 일이 없다.

문의 : 무창포어촌계 041-930-3510
홈페이지 : www.mbeach.co.kr
주소 :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888-57(무창포어촌계)

 이밖에 허브랜드를 비롯해 음악당, 육필시공원, 비림공원, 모산미술관 등이 조성된 개화예술공원이 있으며, 머드탕 머드셀프마사지, 머드사우나, 아로마탕 등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머드체험관을 찾는 것도 보령여행의 백미가 될 것이다.

자료문의 : 관광과 축제담당(930-3882, 이진원 주무관)
                 관광진흥담당(930-3541, 유재선 주무관)
사진 : 보령머드축제 장면 등


보령8미, 남포 ‘사현포도’ 첫 출하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을 전체가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남포면 사현마을 ‘사현포도’가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빠른 지난 5일 첫 출하됐다.

 사현포도 선도농가인 김동운(동운포도)씨의 시설하우스에서 출하된 이 포도는 당도 14~15브릭스(Brix)로 1kg 1박스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포사현포도는 김동운씨 농가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이면 시설하우스의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며, 노지포도는 한 달 후인 내달 초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평균기온이 높아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시기도 보름정도 앞당겨졌다.

동운 포도농원 김동운 대표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철저한 시설관리를 통해 포도재배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맛과 향이 단연 으뜸인 포도를 재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현마을은 모래땅으로 벼농사가 잘 되지 않아 80년대 말부터 이곳의 토양 조건의 이점을 살려 포도재배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사현마을 전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사현포도마을에서는 포도의 품질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주로 비가림 재배를 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EM과 포도전용 퇴비를 주로 사용하여 저농약 친환경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자료문의 : 남포면사무소(930-3648, 김이현 주무관)
사진 : 남포사현포도 사진

 △이시우 보령시장 = 10일 오전 10시 30분 보령냉풍욕장에서 개최되는 고추연구회 화합행사 참석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보령시청 문화공보담당관 보도자료 담당자
 
김세준
041-930-3227, 010-895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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