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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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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11.2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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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공예봉사동아리‘수수꽃다리’한해 마무리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수수꽃다리”는 보령시의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지난 11월 25일(토)에 만수노인복지원에서 2017년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수수꽃다리”는 2011년에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수수꽃다리의 꽃말을 바탕으로 사랑을 담아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기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결성된 공예봉사동아리이다. 매해 초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임을 통해 창조적인 취미와 특기적성을 개발하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예활동과 완성품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이 연계된 재능기부형 봉사동아리이다.

2017년 올해는 15명의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매개로 지역아동센터 동생들과 함께 놀이를 하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고 청소년축제인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공예부스를 운영(3회)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공예체험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마지막 일정을 보낸 만수노인복지원은 5월에 카네이션 꽃바구니 증정과 노래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은 후 두 번째 만남이었다. 오배자와 지치, 쪽 등의 천연염료로 물들인 손수건과 소지품 수납을 위한 파우치를 꾸며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침대 프레임 틈새와 창틀의 먼지를 청소하고 점심에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손이 되어 식사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겨울바람이 차가워 봄날처럼 밖으로 산책을 나갈 수 없었지만 실내에서 손을 잡고 걸어드리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3이어서 마지막 활동이었던 어떤 청소년은 졸업 후에도 인연 맺었던 복지기관에 따로 방문하여 봉사하길 희망했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무척 재밌고 보람있는 뿌듯한 활동이었다. 봉사활동할 때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 우리가 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에도 ‘수수꽃다리’는 이웃과 함께 하는 공예봉사동아리로 활약할 예정이므로 취미개발과 함께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싶은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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