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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히 개인展
김배히 개인展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11.1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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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12.15. 웅천돌문화공원 내 갤러리 탑
 

김배히 개인전이 11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웅천돌문화공원 內 갤러리 탑에서 열린다.

작가는 보령에서 태어나고 청소년 시기를 보낸 뒤 한 때는 교사로서도 보령에서 생활했었다. 웅천돌문화공원 갤러리 탑 초대전으로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이 번엔 고향인 보령의 풍경 및 생활상을 그림 소재로 하여, 수려한 자연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보령시 일대의 주요 경승지 및 어항의 일상적인 생활상을 캔버스에 담았다. 따라서 보령시 일대의 풍경인 바다와 어항 그리고 거기에서 살아가는 어촌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진솔하게 그려진다. 산 아래 작은 마을풍경은 물론이려니와 바다를 끼고 앉은 어촌이며, 보령화력발전소의 굴뚝이라든가, 제법 도시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진 근래의 어항 풍경인 보령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환경을 화폭을 통해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의 미적 감수성에 의해 파악되고 재해석되는 보령시에 대한 그림은 새삼 인간 삶에 적합한 자연풍광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노년에 마주하는 보령 땅 이곳저곳을 살펴보면 그저 아름답기만 하고, 작품 하나하나를 그리는 동안 어린 시절의 추억이 아련한 그리움 또는 설렘을 불러 일으켰다.” 라고 말한다.

작가의 말로 인해 그의 그림 하나하나는 화가로서의 꿈과 희망과 욕망을 키워준 고향 땅에 대한 진정한 찬미일 것이다. 보령 시민들이 많이 관람하고 보령에 대한 사랑을 더 깊이 기르는 게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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