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터에 충의 탑은 그 자체가 역사왜곡
보령시민의 무지를 걱정하기라도 하듯 봉황산 자락 옛 신사당의 충의 탑이 대한불교 조계종 종단까지 나서 철거를 주장하고 있어 향후 보령시의 대응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루에도 시민 수백 명이 이용하는 봉황산 체육공원의 충의탑 말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의 방문으로 새롭게 철거주장에 힘이 실려 거론되며 시민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승사 한지공예 전시장을 격려차 보령을 방문한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은 행사장을 참석한 신재원 충남도 부의장과 이복실 김동일 시장 사모님이 있는 가운데 대승사 진입로 문제와 충의탑 철거 문제를 거론하며 보령시민의 편의와 보령정기를 올바로 하는 차원에서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며 붉어져다.
그동안 봉황산 등산을 위해 오르내리는 시민과 대승사 불자들에게 원성의 대상으로 떠오른 충의 탑의 철거 논란이 종교계가 전폭 지지를 천명하면서 보령시에서도 적절한 대책이 요구되며 향후 지역구를 둔 지방 선거에도 커다란 이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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