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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자 여협회장 “도미부인 경모제 혼신의 준비”
강순자 여협회장 “도미부인 경모제 혼신의 준비”
  • 임인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7.10.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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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예지와 숨결, 보령정신으로 계승발전 시킬 터 !!
 

오랜 역사속에 여성의 최고의 가치를 담고 있는 백제시대 열녀의 표상인 도미부인의 정절을 기리고 도의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경모제 행사를, 오는 19일 11시부터 도미부인 사당 정절사에서 준비중인 강순자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사회는 서로의 갈등과 마찰현상이 첨예화하는 시대속에서 보령에서 개최되는 도민부인 경모제 행사도 그동안 보령시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문화단체를 중심으로 부정적 시각과 배격 하려는 의도 및 거부와 반역을 노골화 하는 안타까움을 깨닫고 이를 시급히 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보령의 문화유산을 모든 시민이 자랑스러운 보배로 생각하며, 찬란한 보령역사문화의 계승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런 의미로 “도미부인 이야기”란 학술행사 자료집을 서해문화포럼(회장 박용서)에 의뢰하여 자비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며 경모제 의례 행사도 유교의식에 해박한 지역 유림을 통하여 자문을 받고 예행 연습을 통해 도미부인의 존귀한 가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자) 주관으로 거행된 19일 제향에서는 여성단체회원, 도씨종중,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 김성우장군 추숭회. 성주사지연구회 회원등 문화단체와 주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제향은 부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전통 유교식 의례에 준하여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 제례의식에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강순자 회장은 “비록 짧은 식견으로 경모제를 준비하지만 보령의 문화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일은 곧 나라사랑의 근본이 되며 계례사랑의 바탕이므로 보령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주는 문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우리나라 열녀의 표상으로 전해지고 있는 도미부인은 백제 개루왕(128~166)때 보령시 소재 미인도에 출생해 부부가 수난전까지 도미항에서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문난 미인에 행실이 남달라 개루왕의 온갖 만행에도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와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 기록되어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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