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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당원가입 열풍 지방선거 과열조장
보령시 당원가입 열풍 지방선거 과열조장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10.12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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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입당원서 1장에 수십만 원 거래 설에 어리둥절
힘 없는 사람만 손해보는 더러운 세상

내년 6.13 지방선거가 중앙언론부터 부각이 되자 추석 민심을 타고 지역마다 당원가입에 열을 올리며 선관위가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 한다.

떠도는 항간의 풍문은 돈 내는 진상 당원가입에 시장 후보는 2,000장 확보

도의원 후보는 1,000장 확보

시의원 후보는 500장 확보

진성당원을 확보해야 당선이 보장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때 아닌 입당원서 가입 열풍에 1장에 수십만 원 거래 설까지 나돌며 시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이당 저당 말할 것 없이 내년 지방선거에 당에 충성도를 보여야 공천장을 받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석 푸랑카드만 봐도 지역 민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진성당원을 확보 못하는 후보는 출마할 생각을 포기해야 할 것이요?

보령은 때 아닌 전, 현직 시장들부터 도의원, 시의원 후보군에 포함된 예비 후보자들은 진성당원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진성당원을 많이 확보한 후보가 내년지방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는 귀신 신 나락 까먹는 이상한 상황이 보령지역에 일어나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한명 나서서 중단을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

정당 가입원서를 무더기로 복사해서 친, 인척, 당원들에게 배포해서 나누어주고 수거하는 동일 현상이 계속이어 지고 있다.

당원가입원서를 작성하면 그 사람이 바로 진성당원이 되어 당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보다는 매달 핸드폰요금에 2천 원씩 빠져나간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분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지방선거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여지고 있다.

현재는 진성단원 후원금이 2천원에서 1천으로 내렸다고 한다.

보령시 한 도서지역의 제보자 의견을 들어보자

우리 동네는 미친것 같은 이장, 어촌게장, 후보자 딸랑이들이 몰려와서 전부 주민들에게 진성당원 입당원서를 받아가면서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내년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진성당원을 많이 확보해야 된다는 개인적 생각에 힘없고 어디에도 하소연 못하는 노인네들만 골라서 등을 처먹고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매달 자식새끼들도 용돈을 안주는데 핸드폰 요금에서 일천 원씩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니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피골이 상막해져서 보고 있는 사람들이 무안할 정도라고 한다.

젊은 놈이나 늙은 놈이나 미쳐도 곱게 미쳐야 되는데…….

왜 노인네들 용돈을 못줄망정 노인네들 피를 빨아먹는 짓을 하면서 정치를 한다고 설치는지 내년 선거에는 반드시 다른 후보를 찍을 것이고 두 번 다시는 상판대기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매일 가래침을 뱉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 동네는 면상 앞으로 당원 원서를 밀어 넣어서 어쩔 수 없이 진상당원 입당원서 써주었는데요

그놈들은 전부 안 찍을 것이고요 시민들 피 빨아먹는 정치인들은 이제 정치를 그만해야 안 되겠소 그 연놈들이 무슨 지역발전을 하것소 윗놈을 똥구멍이나 잘 빨것지?

엄승용이는 언제 내려온다고 하는지 반복적으로 물어보았다.
지금까지 진상당원 입당원서를 안 받은 후보는 엄승용뿐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진상 입당 받은 놈들은 전부 다 떨어져야 정신들 차리고 시민들 무서운 줄 알지 할 일들이 없으면 집구석에 나오지 말라고 힘주어 말했다.

보령시가 때 아닌 입당원서 열풍에 휩싸여 미풍이 될지 태풍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며 지방선거 폐지론이 다시 고개를 들 조짐도보여 여론의 향배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사랑은 결국 피해는 당사자에게 돌아온다는 교훈

진성 당원 [眞性黨員]
• 정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납부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당원.

진상당원 [眞相黨員]
정당에 반 강제적으로 당비를 납부하고 반대파 당선에 올인하는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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