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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300여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 농가 소득↑
보령 300여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마진↓ 농가 소득↑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09.2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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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7일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본격 개장
 

생산자는 정성 들여 키운 품질 좋은 상품을 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구조인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이 27일 정식 개장됐다.

보령시는 27일 오후 김동일 시장과 최민순 만세보령농업회사법인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주도하기 위한 생산자 주도의 직거래 시스템으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 구축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착공 후 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연면적 997.5㎡ 규모로 대천IC 인근에 건립했으며, 만세보령농업회사법인이 민간보조사업자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당일 수확한 신선농산물의 당일 포장과 판매를 원칙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게 되며, 1층은 관내 3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품, 정육, 6차 가공식품과 충남지역 6차 상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 2층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가맛집과 카페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시는 직판장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소비자의 욕구를 충분히 고려한 지역 특산품 구성 및 분업 ▲활성화 및 차별화 ▲투명 운영 및 공공성 확보 ▲도시민과의 공유 등을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외식·체험분야 기술개발과 지역자원, 인적자원을 연계해 생산자 주도의 농식품 직판장 구축 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우수한 로컬푸드를 한자리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농식품 생산자 직판장은 유통 비용 절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윈-윈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올해 3월 개장한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더불어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신뢰 확보, 판로확대와 유통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소득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농민과 시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농업기술센터(930-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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