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부산을 시작으로 심각한 학교폭력 사례가 발생 하면서 전국적 으로 동시 다발적 으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여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최근 갑자기 학교 폭력이 심각한 양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지 않은 수많은 사례 중에 언론에 크게 부각되는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간 수십 년간 학교 폭력을 예방 하고자 학교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등 학교와 관련된 모든 단체들이 열심히 노력을 해 왔건만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는 은폐라고 생각한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꾸준히 시행돼 왔지만 “조사” 에만 그치는 수준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학교폭력 실태 조사가 오히려 학교 폭력을 은페 시키는 계기가 되고 겉으로는 학교폭력이 줄어드는 것 같지만 폭행의 강도와 피해 사례는 오히려 도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 경북 경산에서 15살 중학생이 학교 폭력으로 인해 자살하며 학교 폭력 실태 조사가 무용지물 이란 비난을 이끌어 냈다. 2011년부터 지속적 폭행을 당했다는 해당 학생이 자살하기 전 해당 학교 설문 조사에서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이 학교 학생은 47명 이었다. 그러나 이 기간 이 학교의 학폭위 심의 건수는 1건, 개최 건수는 3건에 불과해 자살한 학생 마저도 외면한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실태조사, 전수조사 등 조사가 문제의 발단 이었으며 조사를 위해서 자신들의 학폭 사례를 감소시켜야 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은폐이고 설문조사에서 응답율을 줄이는 것으로 학교에서는 대처를 해 왔던 것 아닐까?
결국 답은 학교에 있었다! 일진들은 온갖 행패를 부리고 학교에서는 외부에 나가면 학교 망신이 되고 여러 가지로 피곤해 지니까 감추고 은폐 시키는 태도가 현재 학교폭력을 대처 해 왔던 민낯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최근 폭행 사건들로 인해 소년법 폐지를 청원한 사람이 25만명에 달했고 학교 폭력의 가해자 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답은 아니라고생각한다.
우선 학교에서 적극 대처하여 사전예방, 발생시 엄정한 대처, 사법기관의 개입, 사후 예방을 위한 적절한 교육 및 피해자 치료 상담등 종합적인 예방 솔류션을 체계적 으로 시행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함께하는 학교폭력 대차 하여야 한다. 주변의 신속한 제지 및 신고, 가, 피해자의 친구와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사전 예방과 사후 조치에 주변인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 해야할 시점이다.
“ 아이 한명이 자라는 데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정말 학교 폭력을 근절 하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로도 부족한 시점에 와 있다. 우리 모두 함께하는 학교폭력에 동참하여 쾌적한 학교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선진 사회로 가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 합니다.
※ 학교폭력 신고센터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