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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흑도 인근 해상에서 상선-어선 충돌
태안 흑도 인근 해상에서 상선-어선 충돌
  • 문상준 기자
  • 승인 2017.06.2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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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태안해경 조사 예정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27일 오전 5시 50분경 충남 태안군 흑도 북동방 3.2마일 해상에서 상선(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은 상선 F호는(유조선, 156,975톤, 승선원 24명)는 대산항 입항을 위해 항해 중이었으며 어선 J호(안강망, 69톤, 승선원 8명)는 조업을 마치고 신진항으로 입항 중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충돌 즉시 F호 선장은 대산VTS를 경유하여 태안해경에 신고를 하였으며, 경비정이 오전 6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한 결과 상선 F호는 좌측 중앙이 일부 긁히고 찌그러졌으며, 어선 J호는 선수가 크게 찌그러져 파손이 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안해경은 어선 J호 선장 대상으로 현장에서 음주 운항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F호와 J호가 입항을 하면 충돌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 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 원유가 상당히 많은 양이 적재되어 있었다, 파공이 생기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다” 라며 “제2의 허베이스프리프호 같은 대형 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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