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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보령 남부, 서천 서북부지역 농업용수확보 대책 간담회 개최
김태흠 의원,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보령 남부, 서천 서북부지역 농업용수확보 대책 간담회 개최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04.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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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28일 보령시 웅천읍사무소에서 유례없는 봄 가뭄으로 모내기 등 영농활동에 고통 받는 농민,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농업용수 확보대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지역의 금년 봄 4월까지 강수량은 78mm로 봄 가뭄을 겪었던 지난해 210mm와 비교해도 강수량이 턱 없이 부족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웅천천과 부사호에 의존해 영농활동을 하는 보령 남부 3개 읍면(웅천읍, 남포면, 주산면)과 서천군 서면 지역 농민들은 못자리 조성과 모내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이 긴급하게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보령시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련 단기, 중기, 장기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단기 대책으로 집단 못자리 조성, 관정 개발을 하도록 하고 그 비용은 보령시와 농어촌공사가 예비비 등을 집중 투입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기적인 대책으로는 농업용수 재활용, 웅천천 보 설치(환경문제 검토후 추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강댐 도수로를 추가 연장해 보령댐 하류 하천유지수가 상시 풍족히 흐르게 하고, 농어촌공사에서 기 추진 중인 서천군 판교지역 농업용수 확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정리했다.

김태흠 의원은 “오늘 농어촌공사 등 관련 기관 핵심 임직원들을 직접 오도록 한 것은 이 지역 농업용수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오늘 이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 마을 이장들과 박상배 보령시의회 의장, 임영재 시의원, 농어촌공사 이종옥 농지관리 이사, 농어촌공사 김병찬 충남본부장, 수자원공사 이용일 보령권관리단장, 김석규 남포 농협 조합장, 김혜경 웅천 농협 조합장, 임장순 주산 농협조합장, 임경환 서서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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