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의 기운은 부드럽고 포근하고 온화하고 등등...이런 기운이 사람의 성격으로 표출이 된다면 인자하고 후덕하겠지요. 입가엔 항상 미소가 번질것이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따스하고  친절하고 온화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겠지요. 요거이 사람의 간장과 담낭의 힘입니다. 그런데 이 간장과 담낭도 음양이 있어서 간보다 담낭이 크면 담대한 사람이 되고 아무래도 행동이 활달하고 여성이라 할지언정 남성적인 성격이 강하고 대범합니다. 흔히 뱃장이 좋다(?) 고 하는 이런 사람이지요.  

 

그러나 인자함만 가지고는 세상을 살수가 없지요. 왜냐 하면 나머지 의.예.지.신.을 갖춘 사람들이 다양하게 살자나요?

 

다음은 "의' 인데 의는 오행중에서 金입니다.

金의 기운은 긴장시키고 수렴하는 기운인데 木에 비하면 반대로 온화함이란 없지요. 오히려 서릿발같은 차가움이 있지요. 각을 세우고 틀을만들고 법을 좋아하고 정의를 내세웁니다. 즉 정의라고 하는 틀을 그 시대사회의 통념대로 누구나 상식적일만큼의 여러가지 일들을 나름대로 만들어 놓고 그 정의의 틀을 벗어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이런것들을 지켜야 정의롭다고 스스로 지키며 주위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자신이 그러한 틀에서 벗어나지않음을 주위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강조합니다. 이게 의리를 지키는 일이라고...그러면서 의를 가장 중시합니다. 걸핏하면 의리 내세우는 사람들 다 그런 사람들입니다. 소위 말하는 金형체질들 ...주로 얼굴이 네모난 사람들...스스로 자신의 틀을 지키며 의리라도 내세워야 정의라는 이름으로 남을 구속하는데 인정을 받겠지요.

 

다음은 "예'인데 예는 火라고 할수가 있지요

왜냐 하면 인의예지신에서 이야기하는 "예"는 예절이나 예법 예술 등등이라고 볼수가 있는데 火의 속성은 불같고 폭발하는 성향이고 폭발하여 흐터지고 퍼지는 성향이지요. 예술은 상상의 세계에서 뭔가를 창출하니 생각의 에너지가 퍼져야 할것이고 또 폭발하는 성격이 인정을 받으려면...자신의 생각에 사리에 어긋나면 폭발하는 성격이니 예의를 중시해야 겠지요. 그런데 겪어보면 火기가 많은 사람들은 정말로 예의가 바릅니다. 火의 기운이 많은 火형의 사람들은 퍼지는 성격이 그대로 표출되어 사양지심이 가장 많은 사람이고  회생정신이 가장 많은 사람들입니다. 자신을 태워서 연기로 날려서 퍼지게 하고 흐터지게하는 기운의 표출이지요. 웃음이 많고 남을 즐겁게 하지요.

 

다음은 智인데 "지"는 지혜를 뜻하기도 하고 水에 해당하지요

이유는 水는 아주 깊이 가라앉은 기운이자 다시 태동하는 기운이기도 하고요. 모든 생명을 잉태시키는 기운이기도 하지요. 즉 시작하는 기운이기도 하다(?) 이거지요. 그러니 자연히 수기운이 많은 사람은 이런 특성이 성격으로 반영되어 사고가 깊고 생각하고 또 하고를 거듭합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니 생각이 깊을수뿐이 없고 ...불이 폭발하듯이 후다닥 생각해서 결론을 내놓는 火기운의 사람들은 이러한 깊은 생각을 가진 水형의 사람들에게 비지니스상대가 됐을 때에 백전백패하는 것이지요 이게 오행의 원리 水극火이기도 하고요.

 

다음은 "信'인데  신은 土에 해당되고 속된말로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성실의 근본이고 성실하면 신용이가고 믿음이 가지요 . 그래서 信에 해당되지요. 土의 기운은 목.화.토.금.수.할때 火다음이니 우주로 펴저나갔던 火기운이 멈췄다가 되돌아와서 뭉치는 기운이니 성격으로 표출되면 답답한 부분이 있지요. 그러나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일차원적인 사람이니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보다 믿음이 가고 신용할수가 있지요. 일차원적인 사람이니 하나밖에 모르고 하나밖에 모르니 답답할수뿐이요 ... 위에 水기가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생각끝에 내어놓은 결론도 본인은 이해가 안가니 다시 따지고 물어보고를 거듭 상대방을 질리게 하지요. 이런때에 水형은 포기하지요 그래 너 잘낳따 하고요. 너 알아서 해 ...이게 오행의 土극水고요...

 

이상의 다섯가지를 시시때때에 맞게 적절하게 꺼내서 활용하는게 사람의 몸에서는 심포삼초이니(생명력) 이름하여 능동적이고 다재다능하고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들이지요. 이런 사람들을 재주가 많다 그러는데 ...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사람은 재주가 많으면 매사 그 잘난 재주에 의존하기 때문에 임시방편으로만 살려는 경향이 강해서 덕(德)이 부족하다는 사실을요...

 

오행의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인.의.예.지.신.이 아니라 인.예.신.의.지.라 해야 되는데 뭐 굳이 그럴필요는 없지요.

위 목은 목대로 화는 화대로 토는 토대로 금은 금대로 수는 수대로 백분에 일쯤 나열을 해 놨습니다만 ...일일히 어케 다 쓰겠나요^^    

 

김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