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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위해 용퇴하는" 박상목 단장
후배위해 용퇴하는" 박상목 단장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7.04.0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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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승진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보령시청에서 백옥같은 피부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박상목 단장

김동일 보령시장님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움 마음 고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목 보령시 환황해전략사업단장이 인사적체에 놓여있는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1년 전 명예퇴직을 신청, 후배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상목 단장은 1977년 부터 공무원의 길을 걸어왔다. 연말이면 만 40년을 공직에 몸담게 된다.

박상목단장은 용도계장,세무계장,기획계장,조사계장,교통행정계장, 2005년 청소면장,허가민원과장,수도사업소장,세무과장,기획감사실장,등 시정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로 손꼽힌다. 또 그는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소통강화에 힘쓰는 등 공직자 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명예퇴직을 두고 ‘후회 없는 선택’이라며 “선배와 후배, 지인들의 많은 도움과 가르침, 격려가 있어 40년 가까운 긴 세월을 무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동일 시장의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공로연수을 6개월 정도 실시하였으나 간부급 공무원들은 1년으로 당겼으면 한다는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당기고 싶다고 하소연 할 정도로 후배공무원들을 배려하고 살피는 전형적인 모범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상목 단장의 명예퇴직을 시작으로 국장, 사무관을 일찍 승차하고도 자리보전을 하던 국장, 사무관들이 짧게는1년 2년 전에 명예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보령시청 직원들 인사적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여진다.

추신:
객지(설움)는 안타셨는지 궁금하다는 작은 예수 구문회 총무국장을 만나서 면담해보겠습니다.

누구는 6급만 시켜줘도 90도 인사를 하는데 객지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도 고마움을 모르는 객지 공무원들은 지금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서 고향에서 진급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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