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나들이 차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요즘 최근 3년간 10~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468명으로 이 기간 월평균(389명)보다 79명(20.3%)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해가 짧아져서 시야가 좁아짐에 따라 보행자 사망사고도 월평균 149명에서 202명으로 53명(35.6%)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경찰청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 및 도로관리청과 함께 졸음운전 취약지점 과 위험 도로를 미리 파악하여 낡고 훼손된 안전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고, 또한 전세버스가 출발하는 지점에는 경찰관이 직접 나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고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예로는 암행순찰차를 시범 운영하여 난폭운전 및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들을 단속하고 있는데 암행순찰차란 일반 승용차와 똑같은 모습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순찰 전용 차량으로서 운전자로 하여금 일반 순찰차가 없는 도로에서도 단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준법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계도하기 위해서 운영되는 순찰차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2단계에 걸쳐 시범운행을 시행 후 연말에 전국에 확대 적용된다고 한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경부·영동·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하여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해 대형차량 대열운행, 차내 음주가무, 지정차로 위반 등 사고 위험이 큰 행위도 적극 단속하여 교통사고가 많은 가을철에 철저히 대비한다.
나들이가 증가하는 이 시기에 국민 모두 힘을 합쳐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