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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묵 보령소방서장 시민들의 믿음직한 행복지킴이 되겠다.
김현묵 보령소방서장 시민들의 믿음직한 행복지킴이 되겠다.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10.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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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낮과 밤을 빈틈없이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직원간의 화합과 단결로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주민들에게 최상의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보령시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5년 7월1일자로 보령소방서장에 취임했던 김현묵 소방서장이 어느덪 취임 1년을 넘겼다.

지난해 7월 제16대 보령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현묵 서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86년 소방장학생 제4기로 입문해 연기소방서장(2008년), 부여소방서장(2011년), 충남소방본부 종합방재센터장(2012년), 금산소방서장(2013년)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보령시장신문사는 김현묵 보령소방서장을 만나 앞으로 보령소방서를 어떻게 운영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편집자주)

▲ 김현묵 보령소방서장
보령소방서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보령소방서 138명의 소방공무원과 794명의 의용소방대원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령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작년 한 해 동안 화재 207건, 구조 1577건, 구급 7505건, 각종 119생활안전 출동 804건 등 총 일만 여건에 달하는 소방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재난 활동 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 홍보 및 안전교육, 소방특별조사 등 보령시민의 안전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보령시의 안전을 총괄하고 있는 지휘관으로써 서장님은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 보령시는 충청남도의 서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교통의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대천ㆍ무창포해수욕장을 찾는 서해안 최대의 명품 휴양도시이니 만큼 휴가철에는 수난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고 월동기와 봄철에는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여 철저한 예방활동 및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모든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주요업무 추진사항은 소방서비스를 원활히 받지 못하는 보령시 도서지역에 대한 예방 대책 강화로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적으로 의무화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불시 소방통로 확보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보령소방서 신축 및 이전 계획은 있는지?
⇒ 현재 소방서 청사는 29년이 경과된 노후 청사로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청사이전 및 신축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보령시 명천동 715-10번지(보령시청 인근)에 9,447㎡의 소방서 이전 부지를 확보했고, 2016년 1월에는 4억 원의 본예산 신축 설계비를 확보하여, 현재 건축 설계 업체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2017년 상반기 착공 및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령시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 중 한 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령소방서에서는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난구조대 운영 등 소개 해주십시오.
⇒ 보령소방서 관내는 서해안을 낀 해안지역으로, 도서지역의 작은 해수욕장까지 합한다면 총 17개의 해수욕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피서객 익수사고 등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1996년도부터 21년간 매년 여름 피서기간 중 대천해수욕장에 119해변구조대를 운영하여 왔으며,
2001년도부터는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119시민수상구조대로 확대하여 운영해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실적을 보면 인명구조 48명, 응급처치 등 구급활동 43건, 안전계도활동 3,322명 등 안전구호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구명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한 수상순찰과 해변순찰로 피서객 입수통제 등 안전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히 출동하여 인명구조, 실종자수색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미아 찾기, 구명조끼대여소 운영 등 대민 봉사활동과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상설 운영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내년에도 신속한 인명구조 및 안전계도 활동으로 수난사고 없는 안전한 피서지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가 주택용 소방시설 즉, 소화기와 단독경보감지기 의무설치를 강화하고 있는데 보령소방서에서는 어떤 내용을 추진 중인가요?
⇒ 전국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서 매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011년도에 소방시설법을 개정해 2012년 2월부터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했고, 기존 주택에 대해서는 2017년 2월 4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 서에서는 구매·설치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판매업체 안내, 공동구매 등 관련 상담은 물론 설치지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가구, 도서지역과 같은 취약가구에 대해서는 예산투입과 재난기금 활용, 그리고 각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기증창구운영 등을 통해 소화기와 감지기의 무상보급을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일례로 올해 5월에 한국중부발전과 가스안전공사, 보령시 보건소와 합동으로 효자도 전 76가구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해 주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앞으로 연말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및 홍보ㆍ예방활동으로 지역민 모두가 1가정 1감지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 계도에도 최선을 다 할 방침입니다.

 
보령소방서장님으로 재임하시면서 중점 추진 사업은?

우리 보령소방서는 올해 보령시 내 도서지역 소화전 설치,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 보험 의무가입 100% 달성과 대천해수욕장 여름소방서 운영을 중점 을 두고 운영 했습니다.

그동안 소방의 사각지대였던 도서지역은 화재가 발생해도 변변한 장비가 없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우리 소방서에서는 도서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호스릴 일체형 소화전을 설치해 화재발생 시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은 다중이용업소 영업주가 가입주체가 되어, 화재 및 폭발발생 시 타인배상을 주 목적으로 하여 타인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손해를 보장하도록 업소단위로 가입하는 보험을 다중이용업소 업주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우리 소방서는 화재배상책임 보험 가입률 100% 달성을 위해 T/F팀 운영 및 다중이용업소 방문 안내 등 특별소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씀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소방이 이렇게 발전한 것은 든든한 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의 힘이기에 먼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여러분,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안전을 꼭 실천해 주시고 ‘안전한 보령’을 만들기 위해 보령소방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보령소방서는 보령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65일 낮과 밤을 빈틈없이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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