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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항 건설 가시화, 황해권 명품해양관광도시 건설 탄력
보령신항 건설 가시화, 황해권 명품해양관광도시 건설 탄력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9.2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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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홀대 설움 달랠 희소식 주민 대환영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항만시설예정부지 조성

보령시가 본격적인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해양항만 중심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신항 항만시설용부지 조성의 국가계획 반영으로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을 위한 항만시설예정부지 조성 계획이 포함돼 오는 202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항만시설에 대한 국가계획 중 항만개발 촉진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실을 감안, 기본계획의 일부를 수정 추진코자 하는 계획으로 29일 고시됐다.

이에 따라 20여 년 동안 홀대를 받아온 보령신항이 향후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보령신항 건설을 위해 노력해온 충청남도와 보령시는 물론 지역주민 모두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번에 반영된 보령항 관련 계획은 보령신항을 다기능 복합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항만시설용부지 55만1000㎡ 조성과 호안 2228m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밖에 영보산단 LNG부두 접안능력증대, 보령화력 선적부두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보령신항은 지난 1997년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해 신항만으로 지정됐지만 2008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2011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겪어야 했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수정계획 반영은 무엇보다 김태흠 국회의원의 열정과 뚝심, 11만 보령시민과 보령시발전협의회의 하나 된 응집력 덕분이라고 확신한다.”며,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보령신항 건설 2단계로 물류와 여객, 레져, 마리나, 크루즈 등 관광을 아우르는 다기능복합항만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시행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도 반영되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료문의: 해양항만과(041-930-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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