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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가을철 나들이 불청객 ‘쯔쯔가무시증’주의 당부
보령시보건소, 가을철 나들이 불청객 ‘쯔쯔가무시증’주의 당부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9.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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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가 가을철을 맞아 야유회, 등산,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추석 전·후로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나들이 불청객인 ‘쯔쯔가무시증’예방을 위해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폭염으로 털진드기 개체수가 최대 50% 증가해 충남에서만 61명이 감염돼 2명이 사망 하는 등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급성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으며, 잠복기는 6~18일이다.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및 인후염,발진과 가피(검은 딱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특별한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을 통해 농업종사자 대상으로 예방교육,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는 마을회관 순회교육과 기피제 배부(1만4449개), 주요 등산로 등에 기피제 보관(7개소),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펴쳐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풀밭에 눕거나 용변 보지 않기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 세탁 등의 생활화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문의 : 보건소(93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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