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17 (화)
보령종합터미널이 달라졌다!
보령종합터미널이 달라졌다!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9.08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침체에도 기대이상 활력 가져
보령시와 관리단의 머리 맞댐으로 터미널 상가 살려내

보령종합터미널 전경 모습
보령종합터미널이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불구하고 입점러시가 이어지며 새로운 활력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6년 4월 보령종합터미널의 운송시설의 영업시작과 함께 문을 연 야심찬 대천역세권개발사업의 보령종합터미널은 지난 10여 년간 불 꺼진 항구와 같은 골치 덩어리로 전락된 것이 사실이었다.

여기에는 허가 당시 용도의 지정 외에는 입점할 수 없는 제한 사항이 존재함에 소유자와 임점자의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려 타 업종으로의 전환이 어렵고, 따라서 경제활동의 포기에 따른 경매 등이 진행됨에 대다수의 공실이 발생됐다.

따라서 관리비의 미납으로 전기·수도의 단전·단수와 건물의 주요 기반시설의 노후화 및 지반침하 등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옴에 입점자 등의 상황타개를 위한 전환적 발상이 주효했다.

우선 2015년 4월 보령종합터미널관리단(회장 신성식)을 구성하여 자치관리를 통한 위기관리경영으로 관리비를 과감히 줄이고 소유주와 입점자의 입장차를 줄여 15개 호실을 입점시킴으로 관리비의 납부를 가능케 했다.

보령시의 노력도 한몫을 했다.
다양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보령터미널을 찾는 이용객의 대중적 관리비의 발생이 현저함에 쾌적한 환경의 조성을 위한 경비 지원 등은 원만한 관리단 운영과 외래 방문객의 첫인상에 미소를 짓게 했다.

보령시의 ‘미소, 친절, 청결’ 운동을 몸소 행하고자 노력하는 보령종합터미널의 지대한 관심은 주변상가와 타 운송업계에도 영향을 미침으로 도로주변에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로로 변화됐다.

개인택시 사업자인 이모씨(55세 죽정동)는 “터미널직원들의 청소하는 모습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흡연 후 쓰레기통을 찾는 것은 이젠 습관이 됐다”며 “깨끗해진 도로에서 영업을 할 수 있어 마음도 깨끗해짐으로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령종합터미널 관리단의 관계자는 “너·나 할 것 없이 운수관련 종사자 모두는 환경미화원이다. 택시 종사자들까지 이제는 비를 들고 청소하는 모습은 감명자체”라고 말하며 “우리고향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미소, 친절, 청결’의 아름다운 도시를 선물하고 싶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총체적 난관이란 현실속에서 시민들의 입점문의가 계속되는 것은 민·관이 머리를 맞댄 결과가 아름답게 맺어짐에 앞으로의 대천역세권에 대한 기대는 더욱더 밝아졌다.

보령종합터미널 내부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