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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요구합니다.
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요구합니다.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8.0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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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고용보장을 외면하는 발전경쟁입찰을 중지하라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는?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한 협력기업이며 1992년부터 연료설비, 회처리설비, 배연탈황설비 운전업무 및 배연탈황설비 정비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원은 보령사업처와 신보령사업처 를 포함하면 45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처에서는 나누리사회봉사단을 조직하여 보령육아원, 대천애육원등 지역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및 대천천 청결행사, 보령머드축제 지원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설비 운영 전문 업체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처는 환경오염방지설비 운영업무 전문업체이며 20여년이상 운전경력 이 축적된 국가 자산기업입니다.
신규인력이 해당설비 운전기술을 습득하는데는 최소 1~2년이 소요됩니다.
현 입찰은 3년에 한번씩 시행되어 신규사업자가 기술을 습득하고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될 여지가 많습니다.

연료운영설비, 배연탈황설비, 회처리설비등은 요즘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경감대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설비들이며 중부발전에서 일방적으로 경쟁입찰을 시행한다면 정부정책과도 배치되는 부분입니다.

 
미세먼지 관련 설비운전 경험이 풍부한 업체와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양성해야할 시기인데 중부발전에서는 전문인력들을 거리로 내몰고 비정규직들을 대량 생산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연료환경설비들은 축적된 기술력 없이는 100% 설비의 효율적 운전이 어려운설비입니다.
미세먼지 종합대책으로 대규모 설비교체 및 배출기준 강화를 발표하였지만 전문 인력의 안정적 운영이 수반되어야 미세먼지 경감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기존업체의 업무지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사업자만 교체되는 경쟁입찰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경쟁입찰 시행 철회를 요청한다.
- 신규 수주업체의 고용거부시 대량해고 및 실업사태를 초래함
(신규 수주업체가 기존업체 직원들의 고용거부시 현재는 고용승계등의 법적 근거가 없으며 근로자에 대한 어떠한 안전장치 없이 입찰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전문인력은 비정규직으로 전락 → 이직증가 및 타지역 이주등 문제 발생
(발전소내 연료환경설비등의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전문인력들은 3년짜리 비정규직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며 이로인한 이직증가 및 타지역으로 이주 등 문제 발생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요구합니다.
- 중부발전은 지역민을 외면하고 근로자 고용보장을 외면하는 발전경쟁입찰을 중지하라
- 우리 근로자들은 보령에 살고싶다! 근로자 고용보장을 약속하라
-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근로자 처우를 보장하라


한전산업개발노동조합 보령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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