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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재의원 제명 될 수있다?
임영재의원 제명 될 수있다?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6.08.01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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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님이 두 손 잡아 줄 때 정치인은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임영재의원 제명될 수 있다.

성태용 시의원은 단호했다.
의원들끼리 반목하는 이유는 간단하지만 의회에서까지 서로 불협화음으로 원만한 의정활동에 걸림돌이 된다면 특별윤리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지역구에서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공존하며 살 수 없는 구조는 맞는 것 같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마당에 이미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현역 의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시기상으로는 약 1년 반 정도 남아있다고 하지만 정작 내년 대선 끝나면 바로 지방선거를 준비해야하는 기존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같은 지역구 의원 행보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는 포석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장, 반장을 구워삶으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일단 정치인 입장에서는 선거법을 떠나서 선수라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이장, 반장에게 사정하는 까닭은 간단하다.
지역의 주민들과 가장 소통하고 선거 때 두 손 잡아주면서 힘내라고 반기는 직업이 이장, 반장이라는 것이다.
이장, 반장 입에서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말이 돌면 선거는 하나마나 끝장났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이장, 반장을 무시하고 이판사판으로 출마해봤자 당선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임영재 의원님은 항상 말씀하십니다.
시의원이 사무실에 앉아서 집행부 책자나 쳐다본다고 표가 나오나 이 말입니다.
결국 모든 일은 현장에서 있다는 겁니다.

지금 같은 지역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최은순의원, 박금순의원, 강인순의원은 같은 지역구 동료 의원들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안폭탄을 안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 거저먹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 이장 반장을 혼자 찾아다니는 임영재의원
언제나 시민만 생각하며 공부하는 강인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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