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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섬 학교 근무자 총체적 비리 의혹
충남 섬 학교 근무자 총체적 비리 의혹
  • 박창규 기자
  • 승인 2016.07.04 16: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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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 이탈 영리 행위, 해산물 상납, 퇴직자 재 채용 등

충남교육청 산하 일부 섬 분교에 근무하는 교사 및 관계자들의 비리에 대해 해당 교육청 등에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에 의하면 보령 B분교에 근무하는 이 모씨는 10년 넘게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영리행위 및 급식물품을 외부로 반출했으며, 이를 만류하는 교직원과의 다툼도 빈번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관리 감독해야할 교장 교감은 이를 방관했으며, 당시 근무했던 교장은 해산물을 상납 받는 등 총체적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행정관리는 직원을 강제 퇴직시키기도 했으며, 교장과 친분이 있는 퇴직자를 3년간 채용해 뇌물 상납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보령교육청관계자들이 수차례 민원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횡포를 은폐 축소 방관했다며, 섬 학교 중 유일하게 문제의 학교에서만 순환근무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C 교육장으로 재직 중인 교육감이 이들을 비호하는지 감사원에서도 지적된 사항을 왜 교육청에서 조사하지 않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들을 파면 감봉 견책 등 사안에 따른 징계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감사원으로부터 복무사항과 관련된 통보를 받고 조사 중에 있으며, 특정 교육장 등에 대한 조사는 지시가 없어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인은 이들의 횡포를 묵인 방조하고 있는 교육계의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서라며, 최근 청화대에도 진정을 냈다고 말했지만 투명하게 어디까지 밝혀질지 주목된다.

한편 이 소식을 전달한 보령시 모 교사는 말했다.
오천초등학교 삽시도분교에 총 학생9명이다.

거지 똥구멍에 있는 콩나물을 빼먹는 놈하고 뭐가 다른 것인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고 오금이 져리고 쪽 팔려서 쥐 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취재 특명이 떨어졌다.
삽시도 분교는 못가도 오천초등학교를 방문해서 정확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보도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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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 2016-07-08 15:54:09
그사람 믿을 수 있나요?
아무도 그사람 믿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