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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제한급수 큰 영향 없을것으로 보여
서천군, 제한급수 큰 영향 없을것으로 보여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5.10.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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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맑은물사업소(소장 김춘선)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충남 서부 지역에서 10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생활용수 제한 급수에 서천군은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랜 가뭄으로 서천, 마서, 비인, 서면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보령댐의 저수율이 20%대로 저하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천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의 생활용수를 10월 8일부터 강제 감량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천군은 이에 앞서 8월 17일, 서천군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서천읍 지역의 급수처를 보령댐에서 용담댐으로 변경하고 가뭄이 본격화된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비인, 서면 지역에 용담댐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응급 관로 연결 작업을 마쳤으며 또한 수질, 수압, 수량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점검 완료 하고 10월 2일부터 비인, 서면 지역에 본격적인 급수를 시작했다.

이같은 서천군의 발빠른 대응으로 서천군 전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저수량이 바닥을 보이던 보령댐에서 생활 용수를 공급받지 않고 수량이 풍부한 용담댐에서 전량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주민 생활불편 및 지역경제 활동 위축 등 제한급수로 인한 혼란을 막을 수 있었다.

김춘선 맑은물사업소장은 “2000년대 초 용담댐 건설시 우리군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예산을 투자한 정책 판단이 서천 군민의 생활불편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었던 최상의 결과로 나타났고 또한 직원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급수체계를 변경하여 최악의 제한급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번 가뭄을 계기로 물의 소중함을 느끼며 아껴쓰는 생활이 일상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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