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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석탄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시 가져
보령시, 석탄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시 가져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5.07.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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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30일까지, 보령의 20년간 석탄산업 역사를 한 눈에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오는 24일 부터 11월 30일(월)까지 “박물관을 꽃피우다” 기증․기탁 특별기획전시를 갖는다.

이번 특별전은 석탄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소중한 자료를 기증 ․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기증받은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전시를 개최함으로써 박물관의 발전상과 발자취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됐다.

또한 지난 1995년 개관 이후 보령석탄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찍은 추억의 사진도 공모해 전시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발전해 온 석탄박물관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도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김재한씨의 석탄산업 훈장을 비롯해 이인행씨의 동보연탄간판 등 보령의 석탄산업 관련 자료와 보령사람들의 일상이 담긴 손때 묻은 생활자료, 다양한 종류의 보령화석, 보령의 대표문화유산인 남포벼루, 그리고 석탄박물관 건립과 관련된 문서와 개관 당시 자료 등 약 30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이경희 학예연구사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기증을 통해 개인의 기록이 우리의 역사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 기증문화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유물기증은 작은 관심과 전화 한 통의 문의로 시작되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석탄 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자료는 2015년 현재 46명의 개인과 27개의 기관으로부터 모두 3077점에 이르며, 특별기획전시의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에 개최되며, 전시기간은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자료제공 : 보령석탄박물관(93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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