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 몸이 죽어 한 줌의 흙이 되어도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내 아이를 지켜 주소서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조국을 물어오거든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주렴무궁화 꽃이 피는 건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2.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인간의 영화가 덧없다머물지 말고 날라라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몸은 비록 묻혔으나나랄 위해 눈을 못감고무궁화 꽃으로 피었네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포기하면 안된다 눈물없인 피지 않는다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