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0:11 (목)
보령署,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펼쳐
보령署,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펼쳐
  • 한재희 기자
  • 승인 2015.02.03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는 오는 2월 예정 된 각급 학교의 졸업식을 앞두고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1개월 동안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학교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문화는 사라졌으나 혹시 모를 학교폭력 사건 등에 대비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켜 신학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1일 관내 20개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41명 에게 경찰서장 서한문 발송하고, 시내 LED 전광판 및 지역 신문 등을 통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유형 및 처벌내용에 대하여 홍보하였으며, 졸업식 행사 前에는 교사 및 시민경찰 등의 단체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갖고, 행사 後에는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행 방지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주요 단속행위는 ▶뒤풀이 재료 준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공갈), ▶학생의 옷을 벗게 하여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뛰거나 단체기합을 주는 행위(강제추행, 강요), ▶알몸 상태 모습을 핸드폰・카메라로 촬영・배포하는 행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폭행)를 위반한 청소년에 대해서는 형사입건을 원칙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령경찰은 이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큰 배움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졸업식 문화가 정착되는 희망의 축제의 場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