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17 (화)
김동일시장 , 첫 정기인사 젓같다 1위
김동일시장 , 첫 정기인사 젓같다 1위
  • 양창용
  • 승인 2015.01.04 20:31
  • 댓글 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변화와 먼 기대에 못 미치는 인사 여론

 
김동일 보령시장의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을미년 2일자로 단행한 보령시의 대대적인 인사가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이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 사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조직개편과 함께 이뤄진 이번인사는 서기관 3명을 비롯해 사무관 5명, 6급 34명(일반 23, 근속 10), 7급 27명, 8급 3명 등 총 71명이며 승진했으며 부서 명칭변경을 제외하면 총 385명이 승진 및 전보하는 큰 폭의 인사였다. 그러나 상당수 공무원들이 한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으며 공직변화를 새해 화두로 제시한 김 시장의 뜻과 배치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사무관들은 전임 시장이 심어놓은 주요 요직부서인 총무, 기획, 회계과장과 극히 일부 읍, 면, 동장만 교체한 인사로 변화와 혁신과는 거리가 먼 ‘속빈인사’라는 비아냥이 인사 첫날부터 시청과 이를 접한 시내권에서 퍼져 나왔다.

부당한 인사를 지적한 직원을 본보기로 바로 유배 보내는 전형적인 권력자의 보습을 보여주면서 근무 잘하던 청소면장을 주산면장으로 발령하여 시민들, 직원들도 이런 인사 발령은 정말 젓같다는 반응들이 계속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전임 이시우시장의 인사스타일보다 못한 인사라는 불평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전임 시장 때 6개월짜리 사무관 발령에 자신이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절대로 6개월짜리 간부 발령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던 주장이 불과 6개월 만에 힘빠지게 하는 불통 인사를 강행했다고 한다.

김동일 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도록 줄기차게 공직사회에 주문했고 성과 위주의 행정을 당부해왔으나 일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자세는 바뀌지 않았다.

업무적 능력 있는 젋고 유능한 사무관들의 발탁이 전무하고 철통보안과 인사 청탁 배제라는 이유로 소통이 없는 소위 ‘수첩인사’라는 비난이 사무관들은 물론 6급 계장급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불만과 실망스런 첫 정기인사로 변화와 개혁의 의미는 퇴색했고 이는 시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900여 공직자의 수장인 김 시장의 리더십에 큰 타격을 주어 험난한 시정운영을 예고하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양반이 욕은 못하겠고 어제 먹은 소, 맥으로 속이 상했다고 하면서 가래침을 한 사발 꽉 뱉으면서 이왕 술 처먹은 것 김시장 안주 삼아 잘근잘근 씹어보겠다며 동대동 이 모 씨는 소,맥 빨러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양자 2015-02-02 11:21:52
오늘 처음 신문을 대면 하는데 기자님 단어가 좀 심해서 불쾌 합니다.
"젓같다" 한글 공부 더 해주십시요.

문석주님에게 2015-01-06 17:01:21
문석주님 안녕하세요
화상경마장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김시장 화상경마장 유치되면 주민소환시킨다고 하신 말씀이 진심인지요?
지금 보령시은 최악입니다.

보령시인사 2015-01-06 14:38:57
아주 잘 못 했죠.그것도 힘이라도 나는 잘한 일이다.누가 잘했다고 생각을 하겠나...단체장의 인사권한 나눠줘야..지방자치 발전 할듯 합니다.

홍합 2015-01-06 08:08:15
부당한 인사 안 한다고 직원들을 사랑한다고
간부회의에서 얼굴 안보면 기분 좋컷지
철면비 같은 인간

머드 2015-01-05 18:24:02
이건 보령이 암흙이다.
머드 많이 생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