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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여고 역사동아리, 김광제동상기금 모금 동참
보령 대천여고 역사동아리, 김광제동상기금 모금 동참
  • 한재희 기자
  • 승인 2015.01.0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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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사랑한국사' 동아리...교내성과대회 시상금 전액 기부

충남 보령시 대천자고등학교(교장 황의호) 역사동아리인 「국토사랑한국사」팀이 “교내동아리 성과대회”에서 수상한 시상금 전액을 『독립지사 김광제 동상기금』으로 기부했다.

국토사랑한국사동아리(지도교사 박윤숙)는 대천여고 1.2학년 28명으로 우리역사를 통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동아리이다.

특히 국토사랑한국사동아리는 지난 7월 ‘울릉도.독도답사’라는 테마로 작은 수학여행을 실시했으며, 역사동아리라는 특징을 살려 직접 답사노트를 적으며 테마학습 형태로 성인봉,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온라인 밴드 ‘국토사랑한국사’에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감을 적으며 체험학습의 모든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박윤숙 지도교사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동아리 학생들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며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는 것은 교실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것이며, 학생들에게도 우리고장 역사인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광제지사(경주)는 1900년을 전.후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교육과 경제, 자강운동을 통해 대한제국의 구국을 위해 헌신적 실천활동을 펼쳤으며, 노동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실질적으로 기획.실천한 우리고장(웅천 평리)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김광제지사 기념사업회(회장 구영회)에서는 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2015년 지사의 순국 95주기를 맞아 문화의 전당 조경지에 동상을 건립하기 위해 “동상건립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동상건립 모금활동을 전개 후 지금까지 개인, 단체, 기관, 종친, 유족 등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최근에는 동창회와 단체, 기업에서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기부금 공제 혜택도 가능하도록 모금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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