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또 선정을 베풀어주시옵서서…….
6.4지방선거가 끝나고 김동일 시장님 취임한지 한 달이 된 시점에 보령시와 읍.면.동사무소에은 인사이동을 빙자한 살생부가 작성중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네요.
보령시 각 실과를 가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심부름꾼 같이 직원들 눈치를 보며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청 직원인줄 알았는데 그분들은 힘없고 빽없어 눈치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용직 직원이네요.
그분들 월급이 최저인금으로 따져봐도 100만원도 안 되는 분들도 있답니다. 그 돈이면 그분들에게는 큰돈이고 생계를 유지하기에 항상 감사드리며 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참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보령시에는 시청과장, 계장님들보다도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을 상대로 살생부가 웬 말입니까?
몇 몇 분들의 과잉 충성이 힘차게 출발하려는 김동일 시장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측근들은 반성 또 반성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동일시장님이 직접 지시는 안했겠지요?
새로운 사또가 왔으면 모든 걸 포옹과 아량으로 덮어주고 감싸 줄줄 아는 그런 사또 이길 바란다.
시민들,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입니다.
툭하면 살생부 운운하며 하루 살기 빠듯한 사람들 병들게 하지 말고 충성심도 좋지만 밑에 사람들은 좀 더 겸손해 하고 고개 숙일 줄 아는 그런 이방도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 보령시청, 각 사업소, 읍, 면, 동에서 열심히 근무하시는 계약직 직원 분들 좌불안석이라고 합니다.
선거가 끝났으면 신임 사또 입맛에 맞는 살생부를 만들어서 충성해야 되느냐? 신임 사또는 전혀 모르는 일인데 아래 직원들이 충성하기 위해서 살생부를 만들어서 신임 사또에게 보고용으로 만들기 위해서 고생하느냐? 정말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 먹고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솔직히 계약직 직원들 한 달 봉급 해야100만 원 정도입니다.
차, 포 띠고나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느 조직이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약20% 정도 된다는 여론은 들어보셨지요?
그럼 답은 나온 거 아닌가요?
김동일 시장님은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막지 말고 활짝 열어 놓으시길 기대해 봅니다.
듣기 좋은 말은 당장 기분이 좋아지지만 당하는 그 분들은 생사가 걸리고 먹고 사는 게 걸린 문제입니다.
모든 걸 포옹하고 출발하려는 우리 사또의 생각을 밑에 사람들이 헤아려 그에 맡는 처신을 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8월 말이면 보령시청 조직개편이 마무리 되며 9월초 경에 조직 개편을 빙자한 살생부가 과연 실행될지 보령시민과 힘없고 빽없어 눈치만 보는 계약직 직원들은 지켜 볼 것이라고 합니다.
추신: 보령시청 인사권은 보령시민들이 김동일 보령시장 인사권자에게 준 고유권한 맞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용어가 있듯이 살생부 감축보다는 자연감소,자연도퇴로 가야한다고들 합니다. 살맛나는 세상 언제나 오려나.…….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