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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신당, ‘새정치연합’으로 공식당명 확정
안철수신당, ‘새정치연합’으로 공식당명 확정
  • 양창용
  • 승인 2014.02.19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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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발기인대회 개최, 신당창당 출범

▲ 김기호 보령시장후보
충남내일포럼 공동대표 김기호(전 시장후보), 조만간 ‘충남도당 창당 준비단’ 20명 내외로 꾸려진다.

2월17일 그동안 안철수 신당으로 불리던 새정치신당이 이제 공식명칭으로 ‘새정치연합’으로 탄생하였다.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정당으로 낡은 정치, 구태 정치, 기득권 정치를 버리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정당, 새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바꿔나가자는 새로운 정치가 대장정의 길에 오른 것이다.

이번 발기인 320명은 전국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 참여를 했다. 특히 발기인은 6.4지방선거 출마를 아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충남지역은 10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당의 규약이 정해진 마당에 지역책임자가 누구라는 등, 전략공천으로 되었다는 등 하는 헛소문을 돌고 있다고 하니 망연자실 할 일이다.

이러한 진원지가 밝혀진다면 아마 그들은 기득권을 주장하는 세력이거나 구태의연한 정치를 답습하려는 세력으로 간주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새정치연합’의 거대한 국민의 여망을 담은 배가 이제 출항하는데 방해하는 세력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새정치연합’은 광역시도지사도 복수를 내어 경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물며 집권당인 새누리당도 상향식으로 공천하겠단 것을 당론으로 정하여 국민 앞에 천명하겠다는 마당에 공천을 받았다는 등, 전략공천을 받는 다는 등 ‘새정치연합’의 진로에 방해되는 자나, 음해세력에 대해서는 충남내일포럼 대표단은 중앙당을 통해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취지문> 

우리는 지금 역사적 대전환기에 처해 있습니다. 밖으로는 북한의 핵개발이 현실적 위협으로 닥쳐오는 가운데, 동북아 주요 국가들 간에는 다양한 힘이 강하게 부닥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민주화 이후 4반세기 이상 지속되어온 국가운영의 기본 틀이 실효성을 상실하여 국가와 사회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중산층이 대거 무너지고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육아 ․ 교육 ․ 주거 ․ 일자리 ․ 노후문제 등에서 기본적 요구마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장 절실한 문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기득권 구조에 빠진 채 흑백논리와 극한투쟁으로 일관해 오고 있는 우리의 정치적 현실입니다. 이제 이러한 위기와 난국을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특히 정체와 퇴영의 늪에 빠진 우리 정치에 돌파구를 열어갈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뜨겁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부응하여, 총체적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통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 ‘새정치연합(가칭)’의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자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정의와 공공성을 핵심으로 하는 참다운 민주정치를 하루빨리 이 땅에 정착시켜 나아갈 것입니다.

개인이나 파당이 아니라 국민전체의 이익 그리고 오늘뿐 아니라 내일의 번영을 추구하는 정치,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기회를 넓혀 드리는 삶의 정치, 미사여구의 남발이 아니라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 동안 대변되지 못한 상식과 합리의 국민적 목소리를 담는 정치,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단합된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나아가 새로이 구축되는 동북아 국제질서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이익과 활동공간을 지키고 확대하는 등 민족사적 과제를 수행해 나아가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민주적 시장경제를 추구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경험하면서 시장만능주의의 예견된 실패를 확인하였습니다. 국가는 민주적 규제와 조정을 통해 시장 생태계를 공정하고 만들고 경제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안팎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성장과 고용이 함께 지속되는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어야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자본과 노동이 상생하는 인간중심의 경제성장을 지향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자기실현의 기회를 최대한 넓히고 창의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추구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의 핵심적 원리는 공정입니다.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함께 가능성의 평등을 담보함으로써,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중심 가치입니다. 복지는 해석과 방법논쟁으로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복지는 이념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정치를 위한 사회경제적 토대로서, 국민통합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은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복지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지금의 ‘저부담 저복지’ 사회를 우리 실정에 맞는 ‘중부담 중복지’ 사회로 전환하겠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 그리고 통일된 민족의 역량이 힘차게 뻗어 나가는 동북아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북방경제를 열어갈 것입니다. 평화통일의 실천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며, 천년 넘게 통일국가를 유지해온 민족에 대해 우리 세대가 짊어진 엄숙한 사명입니다.

새정치는 남남갈등을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는 정치에 반대하며 남남공감을 추구할 것입니다. 당파를 초월한 평화통일 외교 전략은 국민통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4강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외교에서 우리의 국익실현에 합리적 명분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에 기적은 없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도 우리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과입니다. 우리 국민은 벼랑 끝에 선 나라를 살려낸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3 ․ 1운동이 그랬고, 4 ․ 19혁명이 그랬고, 5 ․ 18 민주화운동과 6 ․ 10 항쟁 그랬습니다. 우리 국민이 이제 새 정치에 대한 열망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입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입니다.

‘새정치연합’은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모든 국민의 통합정당으로서, 건강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깨끗한 민주정당이 될 것입니다. 한국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 중심정당이 되겠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읽고,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그러나 흔들림 없이 국민과 함께 새 정치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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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2014-02-20 21:01:22
누가 찌그러지는지 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