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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 재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차에 기아차 K5 선정
자동차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 재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차에 기아차 K5 선정
  • 양창용
  • 승인 2011.12.27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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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 재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차에 기아차 K5 선정
 
순위
제조사
차종
득표(득표율)
1
기아
K5
133(36.2%)
2
기아
K7
61(16.6%)
3
현대
제네시스 쿠페
28(7.6%)
4
기아
스포티지R
25(6.8%)
5
지엠
카미로
22(6.0%)
6
삼성
SM7
18(4.9%)
7
어울림
스피라
14(3.8%)
8
지엠
크루즈
13(3.5%)
8
현대
아반떼
13(3.5%)
10
지엠
말리부
12(3.3%)
10
현대
벨로스터
12(3.3%)
충남 보령에 위치한 국내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12월 19일부터 4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 올해의 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01년부터 생산하여 현재도 생산중인 한국지엠의 다마스부터 최근에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레이에 이르기까지 승합차와 트럭을 제외한 승용차와 SUV, RV 등 총 국내 브랜드 48종의 차종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367명 중 총 133명의 선택을 받은 기아자동차의 K5가 1위에 선정되었다.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에게 “2011년 한해 동안 올해를 대표하고 학생들이 선호했던 차량이 무엇이냐?”는 설문 조사에 1위 K5(133표), 2위 K7(61표), 3위 제네시스 쿠페(28표), 4위 스포티지R(25표), 5위 카미로(22표), 6위 SM7(18표), 7위 스피라(14표), 공동 8위 크루즈와 아반떼(각각 13표), 공동 10위 벨로스터와 말리부(각각 12표)가 선정되었다. 10위 안에는 국내 주요3사의 차량이 사이좋게 3개 차종이 선정되었으며, (기아:K5, K7, 스포티지R 현대:제네시스쿠페, 아반떼, 벨로스터 한국지엠:카미로,크루즈,말리부) 르노삼성(SM7), 어울림모터스(스피라)도 각각 1개의 차종이 선정되었다.
 
자동차 특성화 대학 재학생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젊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때문인지 제네시스쿠페, 카미로, 스피라 같은 스포츠카를 응답한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특별히 10위권 안의 차종을 응답한 학생중 전체응답자의 과반수를 넘는 219명(60%)이 기아자동차 3개 차종을 선택한 반면, 현대자동차를 응답한 학생이 53명(14.4%), 한국지엠자동차를 응답한 학생이 47명(12.8%)으로 월등한 기아자동차에 선호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이 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 1학년 황한동군은 “2006년 독일의 폭스바겐·아우디그룹에서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한 기아자동차가 시판차량의 디자인을 대폭 손질하고 디자인 기아라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기아자동차의 혁신을 예고한바 있고, 이제는 멀리서 그릴과 헤드램프만 봐도 기아차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착시켰다”고 말하고 “스타일을 중시하는 우리 자동차대학 학생들의 의견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류지호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하여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형만 한 아우 없다’라는 속담이 유효했으나, K5, K7의 출시와 올해 K5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형만 한 아우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있게 된 듯하다”고 말하고 “콩코드, 크레도스, 옵티마, 로체로 이어지던 기아의 중형세단은 모델이 바뀔 때 마다 이름을 바꾸었음에도 현대 쏘나타의 판매량, 인지도를 뛰어 넘지 못했지만, 2011년 현재 적어도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들의 생각 속에서는 K5와 소나타, 아우와 형님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의 지엠공장, 평택의 쌍용자동차, 아산의 현대기아자동차, 군산의 한국지엠공장 등 이 위치한 서해안 자동차산업벨트의 중심인 충남 보령에는 한국지엠의 보령공장이 위치해있으며 또한 아주자동차대학이 위치해 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7개의 자동차관련 전공이 유기적 협력과 분업을 통해 자동차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다
 
아주자동차대학 관계자는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최근 영국의 자동차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아차가 럭셔리 스포츠카를 개발한다면 벤츠 같은 회사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보다는 첨단 기술이나 독특한 디자인 등 타 브랜드가 하지 못한 부분에서 경쟁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듯이 아주자동차대학 또한 타 대학이 하지 못하는 자동차분야에 집중하여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학으로 자동차대학의 특성을 살린 “아주자동차대학 재학생의 올해의 차” 선정행사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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