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15 (금)
김동일 전 도의원은 공무원 출신 맞나?
김동일 전 도의원은 공무원 출신 맞나?
  • 관리자
  • 승인 2011.12.15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일 전 도의원은 공무원 출신 맞
 
나?
 
한나라당 당협 부위원장 김동일 전 도의원은 최근 성명서를 배포하여 “유치한 말장난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하며 “풀(POOL) 예산이라고 한말이 왜 풀(POOL)사업비로 둔갑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자 충청남도 예결위원회 위원인 제가 김동일 전의원의 애매모호한 말장난에 대해 정의를 내려주지 않을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
김 전 도의원은 풀(POOL) 예산에 대한 설명을 “국토 해양부 예산의 실시 설계비 세목에 사업별로 세세하게 구분하여 표기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합쳐서 계상된 즉 풀(POOL) 예산으로 집행한다는 취지”라고 주장 하였다.
김 전 도의원 말대로라면 정확한 우리말로 총액계상사업(總額計上事業)이라 하고 영어로는 “total appropriation business” 이라 한다.
풀(POOL)예산은 사전에도 안나와 있는 명칭이지만 “POOL”이라는 뜻은 정확히 말하면 “공동”이라는 의미로 정부부처 예산편성에는 없지만 지방정부의 경우 모든 부서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속칭으로 흔히 '포괄예산'이라 한다.
대게 본인을 비롯한 지방의회의원들이 주민숙원사업 또는 지역현안
사업 예산을 '풀(POOL) 예산' 형식으로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한다.
그래서 '풀(POOL) 예산'에서 풀(POOL) 사업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지방의회 의원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즉, 영어에서 “POOL”의 개념과 “TOTAL"의 개념을 착각할 수 있으나 엄연히 다른 의미인 것이다.
김 전 도의원은 세목에 사업별로 세세하게 구분하여 표기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합쳐서 계상하여 세우는 예산이라는 취지였다면
‘풀(POOL) 예산’이라 하지 않고 속칭 ‘총액(TOTAL) 예산’이라고 표현했어야 한다는 말이다.
도의회 의원으로 1년 남짓 활동한 본의원도 알고 일반 공무원도 아는 사실을 풀(POOL)예산과 풀(POOL)사업비가 다르다고 억지 부리고, 풀(POOL)예산과 총액계상사업(total appropriation business : 總額計上事業)이 같다고 우긴다면 보령 시민의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 보령당협 부위원장이자 30년이상 공직생활을 하고 전 도의원을 역임한 김동일 부위원장은 보령시민은 어느 도시 시민 보다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현명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불편한 진실을 내포한 말장난을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충청남도 도의회 의원 명성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