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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실습선 “한내호”, 울릉도.독도 항해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실습선 “한내호”, 울릉도.독도 항해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5.2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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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0명, 종합승선실습의 일환으로 선박 기관 운용 및 정비 학습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최용락 교장)는 5월 18일 본교 실습선 한내호(438톤)가 3학년 동력기계과 학생 20명을 태우고 처음으로 한반도 해양 국토인 서해, 남해, 동해를 항해하여 울릉도에 정박하고 보령으로 귀항 항해 과정에서 독도에 접안했다고 밝혔다.

실습선 한내호는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의 해양 인재를 육성하는 선박으로, 항해 및 선박운항 등 다양한 해양 전문 교육을 실제 선박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건조되었으며, 건조 20년만에 울릉도와 독도를 처음으로 접안하게 되었다.

이번 항해는 종합승선실습의 일환으로 실습 기간 중 선박의 주기관과 보조기계의 운용과 정비 등을 학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까지 겸비하게 된다.

한내호는 지난 5월 12일 대천항을 출항하여 16일 울릉도에 도착한 후, 다음주 26일 대천항으로 귀항할 예정이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최용락 교장은 "이번 울릉도 정박과 독도 접안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영토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해양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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