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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탁구동호회 보령시 체육회장배 대회 우승!
만보탁구동호회 보령시 체육회장배 대회 우승!
  • 양창용
  • 승인 2023.03.1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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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탁구동호회(회장 박길용)가 3.11(토) 대천체육관에서 개최한 보령탁구전용구장 개관기념 체육회장배 실버부 탁구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개 팀이 10명으로 구성된 5복식 게임으로 만보동호회는 2개 팀 2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함으로써 만보 A팀은 우승을 차지했고 만보 B팀은 공동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만보동호회 박길용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매일 탁구장에 나와 함께 운동하면서 개개인의 건강관리와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회원들과 한 가족처럼 웃고 떠들면서 화기애애하게 에너지를 발산하다 보면 건강증진은 기본이고 덤으로 스트레스를 멀리 날려 보낼 수 있으며, 이러한 동호회 활동이 무엇보다 즐겁고 행복하다”며 동호회의 일상을 전했다.

“이번 체육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평소 구장에서 선임은 자세를 교정해 주고 후임은 기본기를 익히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회원간 유대감과 결속력으로 뭉쳐졌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금번 대회 우승을 자축하면서도 승패보다는 우리 보령지역 탁구동호인들과 교류하면서 하루를 즐겼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며 대회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만보동호회는 현재 회원 20여 명이 6.70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체력만큼은 50대 정도의 체력과 정신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단다. 80대 중반에 접어든 구문웅회원은 작은 탁구공에 매료되어 평생을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한 덕분에 지금도 젊은 사람 못지 않는 체력과 근력을 자랑하고 있어 많은 회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구문웅 회원은 “내 나이쯤 되면 매일 병원과 한의원으로 쇼핑 다니기 바쁘거나 골방에서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태반인데 지금이라도 탁구 운동 하나쯤 익혀서 규칙적인 생활과 동호인들과 교류하면서 노후에도 활력을 잃지 않고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만보동호회 신동석위원장은 “보령지역에 살면서 탁구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으며, 특히 60대 중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동호회 가입을 환영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보령종합체육관 내 탁구장을 방문하시거나 만보동호회 총무 전화(010-2880-4988)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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