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연휴를 맞아 전국 극장가에서 동시상영하고 있는 개봉영화 “영웅”을 관람했습니다.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동맹으로 조국독립의 결의를 다지고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찾은 “안중근”은 거사를 준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 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이날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총성, 총탄은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관통했고 “안중근 의사”는 “코레아 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쳤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중근 의사”는 전쟁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일본 법정에 서게 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1910년 3월26일 여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그로부터 35년이 흐른 1945년 8월 15일 “안중근 의사”의 바람대로 조국은 독립을 맞이했지만 그의 유해는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에 반장해 달라”는 유언과 달리 아직까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기억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웅,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독립을 외치며 죽음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영화 “영웅”이 한국 영화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다.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영화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카친(페친) 님들께서도 관람해보시길 권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