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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초, 훈훈한 후배 사랑 가득한 귤이 도착했어요!
청보초, 훈훈한 후배 사랑 가득한 귤이 도착했어요!
  • 양창용
  • 승인 2022.12.1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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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인성교육을 실천한 13회 졸업생

 

청보초등학교(교장 박영순)에 12월 15일(목) 청보초등학교 1982년 13회 졸업생이 귤 10박스를 기증하였다. 현재 제주도에서 감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졸업생은 우연히 접한 청보초등학교 기사를 보고 재학시절 어려웠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귤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졸업생의 귤이 교실로 오기까지의 사연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귤을 먹으며 귤을 보내주신 선배에게 감사의 마음을 편지와 동영상을 통해 전달했다.

감사의 메시지를 받은 졸업생은 “후배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귤 농사가 힘들긴 하지만 이렇게 예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가진 청보초등학교 후배들이 보내준 편지와 동영상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행복합니다.”라고 회신했다.

한 1학년 학생은 “학교를 사랑하고, 후배들을 기억하는 선배님께서 정성을 다해 재배한 귤을 맛있게 먹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어른이 되면 우리학교 후배들을 위해 가치 있는 선물을 하는 전통을 만들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영순 교장은 “앞으로 청보초등학교 후배들은 선배들의 사랑으로 학업이나 생활면에서 타의 모범이 될 것이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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