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은 12월 1일(목)부터 12월 2일(금)까지 보령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학교폭력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평화공감, 힐링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폭력책임교사 32명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해 여수 하와도 트레킹을 시작으로, 여수 오동도 여순사건기념관과 만성리 형제묘, 백비 등 여순 10·19 관련 일대 현장체험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오성 위원장으로부터 여수・순천 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폭력책임교사로서 필요한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양하고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배움자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제주4‧3항쟁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여순 10·19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아픈 역사를 살펴보고 더욱 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영화 교육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를 위한 애쓴 노고에 작으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역사, 인권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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