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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으로 출근하던 해양경찰관, 여객선 내 전신마비 환자 구조
섬지역으로 출근하던 해양경찰관, 여객선 내 전신마비 환자 구조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2.12.03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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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민창기 경감, 빠른판단으로 안전하게 구조

 

보령해양경찰서에 근무하는 민창기 경감(외연도출장소장)이 근무교대를 위해 여객선(대천항➜외연도)에 승선하여 이동중 갑작스런 전신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하는 등 구조활동을 펼쳤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10시40분경 보령해양경찰서 외연도출장소장으로 근무 중인 민창기 경감이 출근을 위해 대천항에서 외연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승선 중 같은 여객선에 승선 중이던 A씨(여, 40대)가 갑작스런 전신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했다.

민 경감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보령해경 상황실로 전파하는 한편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선장과 승객들을 설득해 항해중이던 여객선을 대천항으로 회항시켰다.

민 경감은 주변의 승객들과 함께 전신마비 증상을 일으키고있는 A씨의 팔, 다리 등 신체를 주무르며 응급처치 하였고 A씨는 30분여 만에 대천항에 입항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이송됐다.

민 경감은 “여객선 승무원분들과 승객분들이 함께 응급처치를 해주신 덕분에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것 같다”라며,“응급조치에 협조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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